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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 소스기기에 대한 TAD식 해석 TAD D1000 MK2
REVIEW   |   Posted on 2018-11-16

본문



"읽어들일 때부터 모든 준비는 끝났다.”

 

 

일본 TAD(Technical Audio Devices Laboratories)의 CD/SACD 플레이어 겸 DAC ‘D1000 MK2’를 시청하면서 들었던 인상이다. CD도 그렇고, SACD도 그렇고, 음악이 담긴 디스크를 집어넣고 플레이 버튼을 누르는 순간부터 이 ‘D1000 MK2’는 사용자가 모든 과정의 지배자가 된 듯한 느낌을 선사했다. 요즘 유행하는 스트리밍 음원을 플레이할 때 드는 네트워크 상황에 대한 염려, 네트워크 플레이어와 DAC의 궁합에 대한 걱정 따위 없이 오로지 음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준 이 ‘무위’의 매력이 생각보다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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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다. ‘D1000 MK2’에서 시작된 음은 스무드하고 쫄깃했으며 편안하고 찰졌다. 해상력이나 분해능, 컨버팅 성향에 대한 미시적 접근이 무의미하게 느껴질 만큼, ‘D1000 MK2’가 들려준 음은 그냥 애초부터 ‘아날로그 사운드’였던 것이다. 이는 결국 ’D1000 MK2’가 음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오디오 기기라는 반증이었다. CD 픽업 메커니즘이 아무리 우수하고 DAC의 분해능이나 아날로그 뒷단의 설계가 아무리 출중해도, 음악에 대한 전체적인 이해력이 부족하다면 ‘총합’으로서 재생음은 기대에 못미치기 마련이다. 왠지 차갑거나 쌀쌀 맞은 느낌의 음, 이상하게 건조하고 푸석푸석한 느낌의 음에 그치고 마는 것이다.

 

 

"TAD와 디스크 플레이어"

 

 

이전 ‘TAD Reference Series’(레퍼런스 시리즈) 리뷰 때도 언급한 것이지만, 필자 개인적으로 가장 놀랐고 그래서 가장 소유욕이 불탔던 것이 ‘D600’이었다. 2010년에 나온 디스크 플레이어 겸 DAC ‘D600’은 전원부를 별도 섀시에 담은 2박스 모델로 ‘전원부 분리형 프리앰프 C600 + 모노블럭 파워앰프 M600 + 플로어 스탠딩 스피커 R1 M2’의 선단에 서서 전체 재생음을 진두지휘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역시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은 법이고, 모든 사운드의 원천은 소스기기에서 시작되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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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600’은 파이오니어 SACD/CD 메카니즘을 채택한 디스크 플레이어이자, 텍사스 인스투르먼트(TI)의 PCM1794 DAC칩을 채널당 1개씩 사용해 최대 24비트/192kHz까지 지원하는 DAC. 전원부가 별도로 독립된 점이 외관상 가장 큰 특징이다. 디지털 입력단자는 동축만 지원하고, 아날로그 출력단자는 밸런스(XLR), 언밸런스(RCA) 각 1조가 마련됐다. 밸런스(XLR) 출력단자를 통해 CD 입력신호를 디지털 아웃시킬 수 있는 점도 특징인데, 44.1kHz는 물론 2배 업샘플링된 88.2kHz 샘플링 주파수까지 제공한다.

 

하지만 ‘D600’에 대한 개인적인 불만 혹은 아쉬움이 2가지 있었다. 하나는 하이엔드 스피커를 너끈히 구입하고도 남을 만한 높은 가격대였고, 다른 하나는 USB 입력단의 부재였다. 특히 그 출중한 내장 DAC 파트를 갖춘 이 제품을 디스크 플레이어와 AES/EBU 혹은 동축 디지털 입력 DAC으로만 쓸 수 있다는 사실은 ‘범용성’ 측면에서 두고두고 아쉬었다. 필자의 경우 현재 사용하고 있는 네트워크 플레이어가 USB 디지털 아웃만 지원하는 터라 스트리밍 음원을 곁다리(?)로 즐기려면 별도 DDC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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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방한한 준 나카하타 TAD CEO에게 왜 USB 입력을 지원하지 않느냐고 물어봤었다. “‘D600’ 개발 당시 USB 전송기술이 완전히 정착된 상태가 아니었다. 검증도 안된 상태에서 USB 입력단만 장착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었다.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넌다는 TAD 특유의 완벽주의 혹은 결벽주의가 스며들었던 것이다.

 

어쨌든 TAD에서 USB 입력단을 추가하고 및 DAC 컨버팅 스펙을 높여 2014년 출시한 모델이 오리지널 ‘D1000’이다. ‘레퍼런스 시리즈’ 밑의 ‘Evolution Series’(에볼루션 시리즈)에 포진한 ’D1000’은 이 해 1월 미국 CES에서 단품 DAC인 ‘DA1000’과 함께 처음 공개됐는데, 전원부를 한 몸체에 담은 점이 ‘D600’과 외관상 가장 큰 차이점이었다. ‘D1000’은 이후 2016년 볼륨 기능을 추가해 프리앰프로 쓸 수 있고 전원부를 혁신한 ‘MK2’ 버전으로 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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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현행 ‘D1000 MK2’는 ‘D600’을 바라보면서 필자와 비슷한 고민에 빠진 오디오 파일들이나 음악 애호가들을 위한 제품임이 확실하다. 일반인 관점에서는 여전히 비싸긴 하지만 ‘D600’에 비해 가격대를 3/5 정도로 낮췄고, 최대 32비트/384kHz PCM 음원을 지원하는 USB 입력단을 갖춘 것이다. DSD 음원도 DSD128까지 된다. 전원부만 한 몸체에 담았을 뿐, 다른 스펙만 놓고 보면 ‘D1000 MK2’는 오히려 레퍼런스 시리즈를 능가하는 에볼루션 시리즈의 디스크 플레이어인 셈이다.

 

 

"D1000 MK2 본격 탐구"

 

 

‘D1000 MK2’는 TAD 에볼루션 시리즈의 최전방에 자리잡고 있다. 음악신호의 흐름을 기준으로 정리하면, DAC ‘DA1000’, 프리앰프 ‘C2000’, 스테레오 파워앰프 ‘M4300’(300W) ‘M2500 MK2’(500W), 스탠드 마운트 스피커 ‘CE1’(Compact) ‘ME1’(Micro) 순이다. 레퍼런스 시리즈와 달리 헤드폰 앰프 기능을 갖춘 단품 DAC을 마련한 점이 특징인데, 이는 기존 네트워크 플레이어와 디스크 플레이어, 혹은 PC파이 유저들과 헤드파이 유저들을 겨냥한 포석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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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000 MK2’의 외관은 한마디로 컴팩트하고 다부지다. ‘컴팩트’라는 표현을 쓰긴 했지만 이는 전원부를 별도 육중한 섀시에 담은 ‘D600’에 비해서 그렇다는 것이지, 단품 디스크 플레이어로는 크고(440mm W, 150mm H, 406mm D) 육중하다(18.5kg). 디스크 트레이를 포함한 전면 가운데 부분이 로봇처럼 뾰족하게 튀어나온 ‘D600’과 달리 평평한데다, 디스플레이와 버튼들을 아랫쪽 띠 형태로 일렬로 가지런히 도열시킨 점도 ‘D1000 MK2’의 인상을 한층 수수하게 만든다.

 

하지만 두께 8mm에 달하는 알루미늄 섀시와 각진 모서리 마감은 그야말로 단단하고 다부진 느낌. CNC 가공한 알루미늄 재질의 트레이가 나오고 들어오는 모습은 정숙하고 부드러우며 고급스럽기 짝이 없다. 트레이를 톡톡 쳐보면 값싼 플라스틱 재질과는 차원이 다른 촉감을 선사한다. 동작음 역시 ’저소음 트레이’의 롤모델이라 할 만큼 일체의 거슬리는 소음이 들리지 않는다. 두터운 알루미늄 트레이와 브러시리스(brushless) DC 서보모터의 협공의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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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 역시 컴팩트하게 정리돼 있다. 왼쪽 아래에는 프리/파워앰프 연결을 위한 아날로그 출력단자들(밸런스 XLR 1조, 언밸런스 RCA 1조), 가운데 상단에는 왼쪽부터 USB B 입력단자, 디지털 입력단자(XLR 1개, 동축 2개, 광 1개), 12V 트리거 단자, 디지털 출력단자(밸런스 XLR 1개, 동축 1개), 그리고 맨 오른쪽에 AC 인렛단자가 장착됐다. 더 이상 컴팩트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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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000 MK2’의 기술적 핵심은 역시 TAD 디스크 플레이어의 상징과도 같은 ‘UPCG(Ultra-high-Precision Crystal Generator)’ 마스터 클럭. 우리말로 풀면 클럭 대비 노이즈 비율을 극도로 낮춘 수정 발진자인데, 이는 ‘D600’에 투입됐던 것과 동일한 사양이다. 지터를 확연히 줄여 CD/SACD나 외장 소스에 담긴 디지털 음원을 고순도, 고정밀로 처리하는 기준점 역할을 한다. 상위모델의 기술이전을 뜻하는 ‘트리클 다운’(trickle-down)의 좋은 예라 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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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C 칩은 TI사의 ‘PCM1794A’를 채널당 1개씩 투입, 철저한 밸런스 회로를 구현했다(D600은 PCM1794). 잘 아시겠지만 DAC칩을 밸런스 회로로 구성하면 신호대잡음비(SNR)와 리니어리티, 다이내믹 레인지, 채널 분리도 등 여러 면에서 유리하다. 이 DAC 칩을 통해 USB 입력시에는 32비트/384kHz까지(DSD는 DSD128까지), 동축이나 광 입력시에는 각각 24비트/192kHz, 24비트/96kHz까지 컨버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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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DAC 칩을 빠져나온 아날로그 신호는 아직 전류(I) 형태라 이를 뒷단의 앰프로 보내주기 위해서는 전압(V)으로 바꿔줘야 하는데, ‘D1000 MK2’에서는 TAD가 새로 개발한 디스크리트 I/V 변환회로를 투입했다. 물론 앞단이 밸런스 회로이기 때문에 병렬 차동회로(채널당 +,-)를 채택했으며, 빠른 슬루레이트를 통해 잔류노이즈를 낮춘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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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2016년 ‘MK2’ 버전이 되면서 달라진 점은 무엇일까. 우선 전자식 볼륨 기능을 채택, 파워앰프와 직결할 수 있도록 한 점이 가장 눈길을 끈다. 이 볼륨 기능은 단품 DAC으로 출시된 ‘DA1000’에서 가져온 것으로, “최소 구성으로 TAD 사운드의 세계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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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부도 개선했다. 토로이달 전원 트랜스포머는 ‘D1000’에서도 디지털용과 아날로그용으로 독립돼 있었지만, ‘D1000 MK2’가 되면서 두 트랜스의 용량을 더욱 늘렸다. 또한 그라운드 설계를 개선, 전원 임피던스를 오리지널 모델보다 1/3로 줄였다고 한다. 이밖에 기기 받침대가 새로 개발한 절연체를 채용한 스파이크 형태로 바뀐 점도 주목할 만하다.

 

 

"시청"

 

 

시청에는 에볼루션 시리즈를 호화롭게 동원했다. ‘D1000 MK2’를 디스크 플레이어로 박아놓고 여기에 DAC ‘DA1000’을 동축 연결한 다음, 프리앰프 ‘C2000’, 파워앰프 ‘M2500 MK2’, 스탠드 마운트 스피커 ‘ME1’을 물렸다. ‘ME1’은 9cm 직경의 동축 드라이버(베릴륨 트위터+알루미늄 미드레인지), 16cm 직경의 우퍼로 이뤄진 2웨이 구성. 양 사이드에 붙은 패널 사이로 양방향 베이스 리플렉스 포트가 있어 상상 이상의 저역을 뿜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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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h K. - Brick House

Hobo

 

‘D1000 MK2’의 첫인상은 음들이 활어처럼 싱싱하다는 것. 특히 퍼커션과 보컬의 탄력감이 펄펄 살아서 요동치는 것 같아 가슴마저 뛰었다. ‘이것이 진정 CD에서 나오는 음인가?’ 싶을 정도. 특히 마음에 든 것은 해상력과 분해능을 과시하는 일부 플레이어와 DAC과는 가는 길이 전혀 다르다는 것. 다들 잘 아시지 않는가. 처음에는 ‘안들리던 소리가 들린다’며 놀라워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귀가 아프고 가슴에 생채기를 낼 듯한 날카로움에 지쳐버리던 그 수많은 시행착오를. 이에 비해 ‘D1000 MK2’는 처음부터 그냥 스무드하고 리퀴드한 아날로그 사운드였다.

 

그렇다고 디지털 음원을 픽업하거나 이후 아날로그 신호로 컨버팅하는 능력이 애매하거나 대충 얼버무리는 식은 전혀 아니다. 다만 뻑뻑하거나 쌀쌀맞다는 느낌이 없었다는 얘기다. 보컬은 미니어처가 아니라 그야말로 실물사이즈로 등장했고, 기타와 퍼커션은 각자 포지션에서 자신들의 이미지를 또렷이 내비치고 있었다. 각 악기들과 보컬이 서로 레이어를 쌓아가며 안길이를 넓혀가는 모습은 거의 ‘실연의 음’ 수준. 단단하면서도 촉촉한 이 ‘양가’의 감촉이 혼란스럽기는 하지만 결국 이 야누스의 얼굴이야말로 잘 만든 디스크 플레이어의 본령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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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Basile Quartet - Desmond Blue

The Desmond Project

 

드럼은 오른쪽 뒤에, 기타는 왼쪽 위에. 역시 각 악기의 분리도와 입체감이 돋보인다. 그러면서 동시에 음끝이 무디지 않고 예리하며, 색채감은 저마다 풍부하고 현란하다. 브라스 악기의 부드럽고 넓직한, 마치 커다란 붓질를 지켜보는 듯한 이 양감과 포만감이 좋다. 또한 음의 윤곽선은 일체의 색번짐이 없는, 거의 4K UHD 수준. 명암대비, 음영대비는 한마디로 DHR이 구현된 이미지를 보는 것 같다. 어쨌든 색소폰 연주자의 숨결과 호흡이 생생히 느껴지는 것을 보면 스피커 ‘ME1’의 탄탄한 기본기와 함께 음원 소스기기로서 ‘D1000 MK2’의 손을 높이 들어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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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s Company - My Little Angel

Invitation to the Blues

 

이 곡을 통해 ‘D1000 MK2’에서 시작된 음의 무게중심이 확실히 낮다는 것을 깨달았다. 기타와 남성 보컬의 앞뒤 위치가 확실히 구분되는 가운데, 보컬이 밑으로 쫙 깔리는 모습이 오히려 비현실적으로 느껴질 정도. 드럼의 림 플레이는 상대적으로 높은 위치에서 구현되는 이 상하 구분이 은근히 재미있다. 바로 이러한 미묘한 위치감의 차이가 하이파이와 하이엔드를 구분짓는 잣대가 될 것이다. ‘챙 챙’ 거리는 드럼의 림 플레이가 말 그대로 에어리하게 잘 뻗는다. 참으로 순도가 높은 재생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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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org Solti - ‘Mahler Symphony No.3’(Mahler 3)

Chicago Symphony Orchestra

 

음이 한마디로 홍수처럼 퍼붓는다. 예리하기는 거의 칼춤으로 난동을 피는 수준이지만 이상하게 불쾌하거나 불편하지가 않다. 순간적인 반응능력이나 다이내믹 레인지 역시 매 순간 폭발하고 있다. SNR이 받쳐준 투명도 역시 대단해서 음원 소스와 오디오 사이, 오디오 시스템과 필자 사이에 그 어떤 벽도 없다. 투명한 유리창 자체도 없다. 이러다보니 옅게 울리는 팀파니의 소리도 기막하게 잡아낸다. CD에 담긴 정보를 마치 리트머스 시험지처럼 쭉쭉 빨아서 뒷단으로 넘겨주고 있다는 인상. 그 결과 스피커를 통해 최종적으로 펼쳐지는 음은 그 화폭이 무지 넓고 입자는 곱고 촘촘하다.

 

 

"총평"

 

 

요즘 필자의 간절한 바람은 ‘잘 만든’ 음원 소스기기부터 시간을 두고 그리고 경제력을 감안해 찬찬히 바꾸고 싶다는 것. 결국 관건은 소스기기라는 오디오의 진리를 값비싼 수업료를 지불한 끝에 새삼 절감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플레이어 따로, DAC 따로’보다는 ‘일체형’ 소스기기로 꾸미고 싶다. 그 편이 케이블과 이에 따른 접점수를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유리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바람을 들게 한 주인공 몇가지를 꼽자면, 네트워크 플레이어로서 머징 테크놀로지의 ‘Merging+NADAC’과 CD리핑/뮤직서버/네트워크 플레이어로서 블루사운드의 ‘Vault 2’, 그리고 디스크 플레이어로서 이번 시청기인 TAD의 ‘D1000 MK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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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해본다. ‘D1000 MK2’는 정숙하고 고급스러운 CD/SACD 트랜스포트와 밸런스 구성의 ‘PCM1794A’ DAC칩과 디스크리트 I/V 변환회로, 디지털/아날로그 독립 전원부 등을 망라한 디스크 플레이어로서 TAD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맛볼 수 있었다. 누긋하고 넉넉하며 스무드한 재생음은 역시 TAD가 자랑하는 마스터 클럭(UPCG)과 새로 업그레이드된 3점 지지 인슐레이터 덕분이었을 것이다. 시청실 상황으로 인해 USB 입력을 통한 DAC 성능과 품질을 테스트해보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이는 다음 기회가 있을 것이다. ‘D1000 MK2’는 ‘진득하게 음악에만 빠져들 수 있는 소스기기’에 대한 TAD의 명쾌한 답변이다. 

 

 


 

Specifications

 

TAD-D1000MK2 / BLACK EDITION TAD-D1000MK2

 

Analog Audio Output

Balanced output: XLR stereo x 1

Unbalanced output: RCA stereo x 1

 

S/N Ratio

115dB

 

Digital Audio Inputs

1 XLR, 2 coaxial, 1 optical, 1 USB (standard B-type)

Compatible sampling frequencies: XLR, coaxial inputs: 44.1kHz, 48kHz, 88.2kHz, 96kHz, 176.4kHz, 192kHz

Optical input: 44.1kHz, 48kHz, 88.2kHz, 96kHz / USB input: 44.1kHz*1, 48kHz*1, 88.2kHz*1, 96 kHz*1, 176.4kHz*1, 192kHz*1, 352.8kHz*2, 384kHz*2

USB input: 44.1kHz*1, 48kHz*1, 88.2kHz*1, 96 kHz*1, 176.4kHz*1, 192kHz*1, 352.8kHz*2, 384kHz*2

 

Digital Audio Output

1 XLR, 1 coaxial

 

USB Operating Environment

USB 2.0 high-speed

 

Frequency Characteristics

Sampling frequency 88.2kHz and above: 10Hz~40kHz -1dB / Sampling frequency 44.1kHz: 10Hz~20kHz -1dB

 

Output Voltage Rated Value

4V balanced, 2V unbalanced (1kHz 0dB)

 

Power Supply Voltage

AC 120V, 60Hz (USA/Canada)

AC 220V to 240V, 50Hz/60Hz (Europe/Asia)

 

Power Consumption

43W

 

Power Consumption During Standby

0.5W or less

 

Dimensions

440mm (W) x 150mm (H) x 406mm (D)

(17 11/32 in. (W) x 5 29/32 in. (H) x 16 in. (D))

 

Weight

18.5kg

(40.8 lb)

 

 TAD-D1000MK

 수입사

 오디오갤러리

 수입사 연락처

 02-926-9084

 수입사 홈페이지

 http://www.audiogaller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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