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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RANGE REVIEW
결코 작지 않은 변화의 의미
GOLDMUND TELOS 590 NextGen 2
개선과 보완이라는 단어는 언뜻 비슷해 보이지만 전혀 다른 시작점을 전제하는 말이다. 개선이라는 것은 문제가 없고 이미 좋은 것을 더욱 좋게 만든다는 뜻이며, 보완이라는 단어는 무언가 문제가 있었던 것을 바로잡는다는 의미인 것.
사실 한 두 푼 하는 것이 아닌 고가의 오디오 제품들은 제품 출시 초기에 어느 정도의 무결성을 보장해야 옳다. 무언가 문제가 있는 것이 나중에 알려지는 상황은 그다지 바람직하지 않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오디오 브랜드로 알려져 있는 스위스 골드문트의 경우에도 물론 해당되는 이야기인 것.
골드문트의 TELOS 590 NextGen 인티앰프의 오리지널 모델이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 지금 발표된 Ver. 2 모델, TELOS 590 NextGen 2는 전작의 “개선”을 의미하는 앰프이다. 소소한 마이너 체인지라고 보기에는 상당한 변화가 하드웨어적으로도 청음상으로도 존재하는데 몇몇 포인트를 짚어가면서 소개하고자 한다. 그 전에, 오리지널 TELOS 590 인티앰프를 간략하게 되짚고 넘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싶다.
오리지널 TELOS 590의 메리트
▲ Telos 590 Nextgen Integrated Amplifier
골드문트의 가장 최신예 하이엔드 라인업인 NextGen 시리즈에 해당하는 인티앰프, TELOS 590은 골드문트가 근래 하이엔드 브랜드들의 트랜드인 프리미엄 인티앰프 시장에 내놓은 강력한 출사표였다. 이미 그전에도 TELOS 330, 390 등의 인티앰프 제품을 통해 동 시리즈의 인지도를 확보해온 바 있지만 NextGen 시리즈의 후광과 함께 탄생한 590의 등장은 시장에 상당한 여파를 몰고 온 것이 사실이다.
무엇보다도 내장 DAC로 보기에는 그 퍼포먼스가 상당히 뛰어난 7세대 Alize DAC 알고리즘의 혜택은 이 인티앰프를 선택하게 하는 주요 매력 중 하나이다. 어지간한 등급의 소스기기들을 모두 디지털 인터페이스로 연결하여 그 급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사실은 사용자 입장에서 상당한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는 것.
◀ Telos 590 Nextgen 내부사진
TELOS 증폭 회로는 골드문트가 자사 고유의 파워앰프를 디자인 하는 방식이자 제품의 이름인데, 기본적으로 선별된 증폭 소자의 전기/온도/물리적 컨디션을 능동적으로 조절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 결과로는 고효율의 순도 높은 증폭을 얻어낼 수 있다고 전해지며 특히 이 브랜드가 강조하는 MHz 수준의 초 광대역 증폭 특성의 비결로 알려져 있다. 가청 주파수 대역을 기준으로 거의 무한대에 가까운 주파수 대역까지 넓게 펼쳐지는 증폭 특성은 사실상 디스토션 수치를 제로에 가깝게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부연설명을 조금 하자면, 우리가 가청 주파수 대역으로 알고 있는 20~20,000Hz 위 아래로 상당한 여유 폭이 있어야 실 청음 시에 왜곡이 덜 발생한다는 것인데, 이는 주파수 응답 특성이라는 것이 특정 대역에서 무 자르듯 칼같이 잘리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마치 스피커 네트워크 회로의 슬로프 그래프와 유사한 특성이라고 새길 수 있을 것이다.
디스토션은 그래프상으로 볼 때 완만한 능선같이 표현되며 그 능선의 가장자리쪽이 얼마나 길게 늘어져 있느냐가 현실적인 문제가 될 수 있다. 당연히 이 디스토션 능선의 마루 부분이 멀찌감치 가 있을수록(광대역 폭) 증폭 회로 입장에서는 유리한 스펙을 가질 확률이 높다. 맑고 투명하며 하이 스피드 특성으로 알려진 골드문트 사운드는 TELOS 590에서도 여실히 느낄 수 있었으며 특히 리니어하면서도 개방감 넘치는 고음역 특성은 인상적이었던 기억이 있다. 저음역의 재생 특성에서 양감의 부족이 토로될 가능성이 있으나, 하이엔드 오디오 적 특성에서 저음역의 양감 보다는 해상력과 디테일을 우선한다면 오히려 탁월한 장점이 될 수도 있는 노릇. 저음 주파수 특성상 시간적으로 앞서 발음된 음 성분이 후속으로 발음되는 사운드와 어느 정도 중첩되어야만 우리가 느끼는 양감의 부스트가 발생하지만, 골드문트의 증폭 방식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즉, 원래 녹음에 존재하지 않는, 후천적으로 만들어지는 저음 dB의 부스트는 엄연한 의미에서 왜곡이다.
다소 기계적이고 이론적으로만 받아들여질 수 있는 “빠르고 정확한 증폭”은 사실 청감상으로는 가장 유연하고 자연스러운 음악재생으로 이어진다. TELOS 590은 기술적으로나 청감상으로나 딱히 문제점을 발견하기 어려운 앰프이다.
신 버전(NextGen 2)에서 달라진 점
▲ Telos 590 Nextgen 2 Power Amplifier
대부분 브랜드에서는 한 제품의 개선 제품을 내놓을 때, 내부 선재나 특정 부품의 고급화 등을 어필한다. 종종 전원부 트랜스포머 용량의 업그레이드를 이야기하기도 한다.
골드문트 TELOS 590 NextGen 2에서는 외관상으로 달라진 것이라곤 전면 액정 디스플레이 상단 금색 명패에 이름이 바뀐 것뿐이다. 그것도 자세히 보아야 NextGen 2라고 표기된 것을 발견할 수 있다.
▲ Goldmund Telos 590 Nextgen 2 Poweramp 내부사진
하지만 내부 구조를 보자면 같은 앰프가 맞나 싶을 정도로 일신된 비주얼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 앰프가 오리지널 버전의 보완이 아닌 개선의 형태로 리뉴얼되었다는 확신이 들게 하는 변화가 감지된다. 전원부 및 DAC부의 레이아웃은 그대로 가져가고 있는데, 유독 메인 증폭 소자인 MOSFET의 위치가 완전히 바뀐 것이다.
오리지널 버전에서는 대부분 앰프가 그러하듯, 앰프 양 사이드 쪽 방열판쪽으로 MOSFET이 나열되어 있는 형태를 띄고 있었다. 신 버전 590에서는 이 MOSFET들이 앰프 가운데로 몰려있으며, 절삭된 히트 싱크를 중심으로 인접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한 덩어리의 히트 싱크는 다시 상단에 날개 형상의 히트 싱크 두 개로 나뉘면서 최종적으로는 앰프 양면의 기존 방열판으로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서 짚고 넘어갈 테크니컬 이슈 하나가 바로 “열 평형”이라는 개념이다.
환경변화에 민감한 MOSFET을 고려한 설계
앰프의 방열판은 이름 그대로 열을 방출하는 역할이 우선이다. 안전상의 이유로 증폭 소자가 타버리는 것을 방지하는 정도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하이파이 앰프 설계에서 방열판의 중요한 역할이 알려져 있는데, 바로 “열 평형”이라는 것이다.
MOSFET을 비롯한 대부분의 증폭 소자들은 각자의 증폭 게인 스펙이 수치로 정해져 있으며, 그 외에도 마진이라는 개념으로써 일종의 오차 여유 폭이 존재한다. 이 오차율은 소자의 열 특성에 특히 영향을 많이 받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진동과 특정 주파수 대역의 간섭에도 다른 결과를 내놓는다.
최소 4개 이상의 증폭 소자가 사용되어야 하는 앰프 구조에서 이들 증폭 소자가 한결 같은 스펙을 유지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직접적인 증폭 왜곡뿐 아니라 앰프를 거친 본래 신호의 위상 왜곡에도 관여한다. 또한 우리가 타이밍이라고 부르는 증폭 신호의 시간적 정렬은 특히 증폭 소자의 온도변화에 기민하게 반응한다. 애초에 증폭 소자의 데이터 시트를 보면 일정 온도 상에서 테스트 된 기본값이 공개되어있다.
Telos 590 Nextgen에 적용된 MOSFET 회로의 모습 (사진은 1세대 인티앰프 기판) ▶
가령 스테레오 파워앰프의 양 쪽 방열판에, 한쪽에는 차가운 얼음 주머니를 올려놓고 다른 한쪽은 그대로 둔 채 소리를 재생해 본다면 적어도 일반적인 A클래스나 AB클래스 앰프에서는 귀에 감지될 만한 불편한 소리를 느낄 수 있다. (안전상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실제 실험은 절대 권하지 않는다.) 정위감은 상당히 흐려지고 스테이징은 불명확 해지며 무언가 소리가 번진다는 느낌이 느껴지게 된다.
다수의 증폭 소자는 열/진동의 조건이 일정해야 최상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으며 이는 발열량 자체보다도 중요한 문제다. 골드문트의 신형 TELOS 590 NextGen 2에서는 이 부분에 대한 개선책으로 변화된 방열 방식을 시도하였으며 8개의 MOSFET이 한결 같은 조건으로 일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새로 추가된 중앙 히트싱크에는 열 보상 회로로 여겨지는 센서 및 피드백 회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중앙 히트 싱크는 단순 열 전달 용으로 보기에는 지나치게 크고 육중하다. 이로 보더라도 TELOS 590 NextGen 2의 새로운 열 제어 시스템은 발열 보다는 열 평형에 비중을 두고 있는 것이 확실할 것이다. 증폭 소자의 항온 유지 방법이라고 볼 수 있다.
확장된 메카니컬 그라운딩의 적용
상식대로라면 중앙의 히트 싱크는 이음매 없이 그대로 양 옆의 방열판으로 이어져야 타당하다. 하지만 중앙 히트 싱크는 2개의 2차 히트 싱크와 T자 모양으로 이어져있다. 샤시 조립 시 유격이 0.1mm도 안 나오게 만드는 골드문트의 금속가공 수준에서 단순한 T자 단괴 하나를 못 만든다는 것은 말도 안될 것이고, 무언가 다른 이유를 생각해 봄 직 하다.
총 3덩어리로 구성되어 있는 TELOS 590 NextGen 2의 내부 히트 싱크, 그 중 상부의 두 덩어리에는 금색의 골드문트 명패까지 붙어있다. 그리고 중앙/상부로 분리된 히트 싱크는 각기 다른 밀도의 알루미늄 합금으로 이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완전히 밀접해 있는 각기 다른 밀도의 금속… 여기에서 나오는 결론이 바로 메커니컬 그라운딩의 확장이라고 새길 수 있다.
공개된 자료만 보더라도, 골드문트의 메커니컬 그라운딩의 원리는 설득력이 있다. 서로 밀접한 두 매질이 있을 때, 진동은 밀도가 낮은 매질에서 높은 매질로 이동하기 쉽다는 것이다. 골드문트는 이점을 이용해서 기기 내부에서 발생하는 진동의 방향을 마음대로 설정할 수 있었던 것이다.
따라서 각기 밀도가 다른 히트 싱크가 인접되어 있다면 당연히 메커니컬 그라운딩을 연상할 수 있다. 즉, 메인 증폭 소자인 MOSFET에서 발생/유입되는 진동 또한 효율적이고 동일하게, 정해진 길을 따라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이다.
◀ Goldmund Telos 590 Nextgen 2 Poweramp 의 전원부 (트로이덜 트랜스) 부분
이처럼 증폭 소자가 제 할 일을 완벽하게 해낼 수 있도록 열과 진동 환경을 제어하는 것, 이 부분에서의 개선이 TELOS 590 NextGen 2에서 찾아볼 수 있는 가장 큰 특징이 된다.
참고로, 기판 내부에 채널1-우퍼, 채널2-트위터 와 같이 표기된 것은 기본 TELOS 증폭 회로가 골드문트 최상급 액티브 스피커 시리즈와 동일하게 공유되기 때문이다. TELOS는 골드문트의 단품 앰프 모델명이기도 하지만, 그들의 플래그쉽 액티브 스피커에 사용되는 고유 증폭 회로이기도 하다.
사운드의 유의미한 변화
오리지널 TELOS 590 NextGen 모델과의 음질 비교는 필연적이다. 기술적 개선점을 어느 정도로 체감할 수 있느냐가 사실 실용적인 관점인 것이다. 테스트 시스템은 신/구형 TELOS 590 NextGen 인티앰프를 동일 조건 하에 하나의 스피커로 교차 하는 구성이었다. 포칼의 스칼라 유토피아 EVO 를 메인 스피커로 하여, 소스 재생은 오렌더 A30 뮤직 서버로부터 아날로그 RCA/디지털 USB입력을 교차 테스트하였다.
케이블링은 Purist Audio Design의 상급 라인과 Tellurium Q의 Silver Diamond 등급이 동원되었다. 별도의 전원 장치는 사용하지 않았다.
단 선율/혹은 소편성의 기악곡에서는 톤 텍스쳐나 해상력 부분에서 큰 차이는 감지되지 않았다. 맑고 투명하지만 귀를 괴롭히는 피크 대역은 스무스하게 처리하는 노련함도 여전했다. 반짝이는 고운 포말을 지속적으로 흘려내는 듯한 골드문트 고유의 고음 재생 버릇도 동일하게 여겨진다.
사운드 테스트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의도된 저음”이 강조된 음반에서는 신/구형의 차이점이 확연히 드러나는데, 특히 어쿠스틱 베이스 연주의 저음 해상력에 있어서는 신형 쪽이 한결 향상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잔향의 길이나 디테일은 보다 섬세해졌다.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분야는 역시나 대 편성 오케스트라 재생에서의 레이어감이다. 구형 TELOS 590 수준에서도 재생 음을 단정하고 세세하게 나누어주는 디테일은 일품이었지만, 신형 TELOS 590 NextGen 2에서는 상대적으로 구형 590보다 세세하면서도 보다 자연스러운 이율배반적 향상이 감지되었다.
특기할만한 점은, 아날로그 입력 보다 디지털 입력(USB)에서 신형의 장점이 보다 두드러진다는 점인데, 구형의 디지털 칩셋은 그대로 전승되었다는 점에서 의문점으로 남기는 했다.
정작 어필하고자 하는 것은 사운드
▲ Goldmund Telos 590 Nextgen 2 Poweramp
이쯤 되면 골드문트 측에서는 전작의 개선 모델인 TELOS 590 NextGen 2에 대해 자신 있게 홍보하고 마케팅을 펼쳐도 될 만 하다. 하지만 지금껏 그래왔듯이, 골드문트는 마케팅 실무자에게 제공하는 전화번호부 두께의 기술 매뉴얼에 실릴 만한 내용을 광고로 사용하지는 않는다. 대표적인 기술 이슈, 그 이름 정도는 알려주고는 있지만 마치 또다른 엔지니어에게 리포트 하듯 세세하게 설명하는 모습은 찾아볼 수가 없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사운드이며 적지 않은 금액을 지불하는 소비자에게 어떻게 감흥을 줄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새로운 버전의 TELOS 590 NextGen 2에 이르러서도 골드문트는 직접 들어보고 평가하라는 입장을 고수하는 듯 하며, 또한 그 모습이 당당하다 못해 거만해 보이기까지 한다.
골드문트 고유의, 거대한 트레일러가 물리법칙을 무시하는 수준의 재빠른 드라이빙과 코너링을 보여주는 듯한 인상의 사운드 핸들링은 TELOS 590 NextGen 2에 이르러 정점에 도달했다고 봐도 무방할 듯 하다.
S P E C I F I C A T I O N
OUTPUT POWER | Maximum power (IEC60065): 2 x 215 Wrms on 8 Ω / 1 % THD. |
---|---|
DAMPING FACTOR | 600 at 1 kHz / 8 Ω |
OUTPUT FLOOR NOISE | Analog input terminated with RCA Shorting Caps, unloaded: < 10 μV from 20 Hz to 20 kHz |
GAIN | 35 dB |
DISTORTION | IMD (SMPTE), unloaded: < 0.02 %. THD+N, unloaded: < 0.08 % from 20 Hz to 20 kHz at 30 Vrms output. |
REAR PANEL | 2 x output binding posts (left & right). On/Off power switch key. Voltage input selector. RS232 Command connector. 1 x USB device: Audio Class 2.0 (no driver required on Mac OS X as of v.10.6.4 nor on Linux, driver required only for Windows, contact your Goldmund representative): – Sample rate up to 384 kHz/Bit depth up to 32. – DSD64, DSD128 over PCM capabilities. 1 x Toslink Optical. 1 x Digital S/PDIF coaxial RCA 75 Ohms. 5 x Analog RCA (left & right). |
INPUT | Max level before clipping: Analog input: 1 Vrms. Digital input: -6 dBFS. |
OUTPUT | Max level before clipping: 1 % THD, unloaded: 170 Vpp. |
DYNAMIC RANGE | 22 kHz measurement bandwidth (flat), true RMS unloaded: 100 dB. |
POWER SUPPLY | Nominal line voltage: 115 V or 230 V. Input voltage range: +/- 15 %. |
RATED POWER CONSUMPTION | IEC 60065, 1/8 Output Power at 8 Ω: 250 W. |
DIMENSIONS & WEIGHT | 44 W x 41 D x 16.5 H (cm). 20 kg. |
WARRANTY | 3 years parts and labor. |
I M P O R T E R & P R I C E
수입원 | 오디오갤러리 (02 - 926 - 90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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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 3850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