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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문트에서 진짜 가성비를 찾는다면 Goldmund Metis 7 Integrated Amplifier
REVIEW   |   Posted on 2017-05-11

본문



글, 사진 | 하이파이클럽

개인적으로 오디오 리뷰에서 ‘첫인상’을 매우 중요시 여긴다. 디자인 얘기가 아니다. 모든 감각을 동원해 받아들인 해당 제품의 첫 소리가 결국 그 ‘본질’에 매우 가까웠다는 얘기다. 이는 매칭과 룸 어쿠스틱과 관련된 수많은 변수를 감안해도 옳았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수많은 시청 경험과 이론적/체험적 지식이 밑바탕돼야 한다. 또한 기기의 속내를 정확히 까발려줄 다양한 리스닝 음원의 선택도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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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둘러 갈 것 없다. 간만에 ‘첫인상’이 아주 강렬했고 들을수록 감탄했던 제품을 하나 만났다. 스위스 하이엔드 브랜드 골드문트(Goldmund)의 DAC 내장 인티앰프 ‘Metis 7’이다. 그렇게나 애지중지해오던 ‘단품 DAC + 단품 프리앰프 + 단품 파워앰프’의 공식이 이 ‘Metis 7’의 일격으로 단숨에 무너졌다. 그만큼 내장 DAC의 성능과 앰프의 구동력에 깜짝 놀랐다. 특히 내장 DAC의 경우, 분명 R-2R 래더 DAC 방식은 아닌데, 지금까지 필자를 기겁케 한 여러 하이엔드 단품 DAC과 거의 대동소이한 컨버팅 실력을 보여줬다. 만약 룬(Roon)이나 타이달(TIDAL) 애호가라면 ’Metis 7’에 필요한 것은 똘똘한 네트워크 플레이어 뿐이다.  



“‘Metis’ 시리즈의 진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지혜의 신’에서 이름을 따온 ‘Metis’는 골드문트가 지난 2010년 초 출시한 엔트리급 앰프 시리즈. 아날로그 프리앰프가 ‘Metis 2’, 150W 출력의 스테레오 파워앰프가 ‘Metis 3’, ‘Metis 2’와 ‘Metis 3’을 한 몸체에 담은 인티앰프가 ‘Metis 5’였다. 이때만 해도 디지털 입력은 없었다. 그러다 디지털 입력이 가능한 프리앰프(골드문트에서는 이를 ‘프로세서’라 호칭)로 ‘Metis 10’과 ‘Metis 8’이 2010년 말 추가됐다. ‘Metis 10’은 10채널, ‘Metis 8’은 2채널이었는데, 두 모델 모두 광과 동축 입력시 96kHz, USB 입력시 48kHz까지만 지원했다. 물론 DSD 재생은 불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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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난 2016년 골드문트는 6년만에 새로운 ‘Metis’ 라인업으로 이번 시청기인 ‘Metis 7’을 내놓았다. 기본적으로 175W 출력(이하 8옴 기준)의 인티앰프인 만큼 형식상으로 ‘Metis 5’(150W)를 잇는 후계 인티앰프이지만, 내용적으로는 상위 라인업인 ‘Telos 390.5’ 인티앰프를 승계했다. 왜냐하면 ‘Metis 5’에는 DAC이 없었지만, ‘Metis 7’에는 ’Telos 390.5’과 동일한 버전의 DAC(Alize 6)이 내장됐기 때문. 출력은 ‘Telos 390.5’(210W)보다 줄어들었지만, DAC 스펙은 오히려 ‘24비트/192kHz’에서 ‘32비트/384kHz 및 DSD(DoP)’로 확장됐다. 참고로 올해 새로 등장한 ‘Telos 590 NextGen’ 인티앰프는 250W 출력에 ‘Alize 7’ DAC 모듈을 써서 ‘32비트/384kHz’ PCM 음원과 ‘DSD128’ 음원까지 재생할 수 있다.



“골드문트 고유의 설계철학 몇가지”



1978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출범한 골드문트는 무엇보다 빠른 스피드의 앰프로 유명하다. 예를 들어 모노블럭 파워앰프인 ‘Telos 1000 NextGen’의 경우 라이즈 타임(rise time)은 무려 400ns다. 입력신호에 대한 앰프의 반응시간이 고작 4000만분의 1초에 불과하다는 얘기다. 골드문트가 이처럼 ‘하이 스피드’에 집착하는 것은 증폭과정에서 발생하는 시간축 오차(Jitter)야말로 자연스러운 재생음에 큰 해악을 끼친다고 봤기 때문. 하긴 우리가 듣는 음악이란 것도 찰나 혹은 순간(transients)의 연속 아닌가. 어쨌든 골드문트 앰프들의 ‘0.1Hz~3MHz’ 초광대역 스펙은 결국 ‘하이 스피드’의 다른 이름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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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설계한 DAC 모듈  ‘Alize Converter’를 단품 DAC와 프로세서, 심지어 파워앰프에까지 장착해온 것도 골드문트의 큰 특징 중 하나다. 이는 골드문트의 디지털 프리앰프(프로세서)와 접속해 파워앰프의 아날로그 증폭회로 직전까지 음악신호를 디지털로 받음으로써 음질 손상을 막기 위한 것이다. ‘Alize Converter’는 기존 델타 시그마 방식 DAC 설계와는 달리 디지털 신호를 오버샘플링 없이 곧바로 아날로그 신호로 변환한 뒤 12단 구성의 아날로그 필터를 거치게 한 점이 눈길을 끈다. 오버샘플링이 필연적으로 지터(시간축 오차)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이 과정을 생략했다는 게 골드문트의 설명이다. 디지털 입력 신호에 끼어들어오는 지터 역시 골드문트가 개발한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통해 걸러낸다고 한다.  


기기의 진동을 바닥으로 내보내는 ‘메커니컬 그라운딩’(Mechanical Grounding) 기술도 ‘음의 착색과 왜곡을 줄이는 원천기술’로서 주목할 만하다. 즉 알루미늄합금, 황동, 강철 등 경도가 다른 이종 금속을 결합해 진동을 상쇄시키고, 그래도 남는 진동은 내부 골조와 스파이크를 통해 바닥으로 내보내는 구조다. 참고로 섀시로 사용되는 알루미늄 블럭의 절삭 가공은 프랑스 동부 아누시를 거점으로 한 전문공장 테시어 테크닉(Tessier Technique)에서 이뤄진다고 한다. 이밖에 앰프 내부의 열을 빠르게 냉각시키는 ‘서멀 그라운딩’(Thermal Grounding), 다른 기기의 AC전원을 타고 넘어오는 노이즈를 필터링하는 ‘AC큐레이터’(AC-Curator)도 골드문트를 대표하는 기술들이다.



“‘Metis 7’의 설계디자인 및 인터페이스”



필자가 가장 먼저 살펴본 것은 역시 내장 DAC 성능이다. ‘Metis 7’에 들어간 DAC 모듈은 ‘Alize 6’다. 앞서 언급한 대로 ‘Telos 390.5’를 비롯해 32채널 프로세서 ‘Mimesis 32.5’에 투입된 것과 동일한 버전이다. 인터넷을 통해 공개된 내부 사진을 보면, ‘Alize 6’ 모듈은 후면 디지털 입력단자 안쪽에 별도 기판으로 마련됐으며 3개의 칩(DAC 칩, FPGA 칩, 클럭 칩), 소형 트랜스포머 등이 확인된다. USB 입력의 경우 PCM은 32비트/384kHz까지, DSD는 DoP(DSD over PCM) 방식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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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폭회로는 ‘TELOS 390.5’와 동일한 ‘4세대 TELOS 증폭회로’가 채택됐다. 역시 인터넷을 공개된 내부 사진을 보면, 출력 트랜지스터는 녹색 기판 아래쪽 그러니까 섀시 바닥에 직접 설치된 것으로 추측된다. ‘Telos 7’이 클래스AB 증폭방식으로 8옴에서 175W, 4옴에서 215W를 내는데도 별도의 방열판이 없는 이유다. 참고로 골드문트는 자체 테스트 방식으로는 출력이 8옴에서 190W까지 나오지만(FPP), AV기기에 관한 국제안전규격(IEC) 60065 기준을 따를 경우 8옴에서 175W가 출력된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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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기판 출력 스테이지에 뚤린 8개의 구멍과 내부 배선 등 설계구조를 감안하면 바닥면에 부착된 출력 트랜지스터는 채널당 4개씩 투입된 것으로 보인다. 출력 트랜지스터의 경우 골드문트는 전통적으로 MOSFET을 다수 사용하는 설계방식을 애용해오고 있다. 게인(Gain)은 인티앰프의 표준과도 같은 35dB를 보인다. 이밖에 왼쪽의 커다란 토로이달 트랜스포머와 뒤쪽의 큼지막한 전해 커패시터 2개와 소형 커패시터 다수 등 리니어 방식의 전원부에도 크게 신경을 쓴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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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패널은 디지털 볼륨 컨트롤을 위한 노브(오른쪽)와 입력 선택을 위한 토글 스위치(중앙. Digital-USB-Analog)가 마련된 심플한 구조다. 전원 및 입력 선택을 알리는 조그만 LED 표시등도 있다. 후면 패널에는 USB입력단 1개, 광입력단 1개, 동축 입력단 1개, 그리고 아날로그 입력을 위한 RCA 단자 1조가 마련됐다. 눈길을 끄는 것은 RCA 단자를 통해 입력된 아날로그 신호가 내부에서 ‘ADC’(Analog Digital Converter) 회로를 거친다는 점. 이는 디지털 볼륨 컨트롤을 비롯해 독자적인 DSP(Digital Signal Process) 보정을 거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플라스틱 바인딩 포스트는 중앙 환풍구를 사이에 두고 1조씩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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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상으로는 ‘20Hz~20kHz’(+/- 0.5dB)라는 플랫한 주파수 응답특성, ‘0.08% 이하’에 불과한 낮은 왜율(THD+N), ‘10마이크로V’에 그친 플로어 노이즈 수치가 눈길을 끈다(1마이크로V=100만분의1V). 다이내믹 레인지는 100dB 이상, 댐핑팩터는 220에 이른다. 이밖에 위에서 언급한 골드문트의 고유 진동제어 기술인 ‘메커니컬 그라운딩’, 출력 트랜지스터의 항온유지 기술인 ‘써멀 그라운딩’, 전원 컨디셔너 회로인 ‘AC큐레이터’ 등도 모두 구비됐다.



“시청”



시청을 위한 셋업은 너무나 간단했다. 오렌더의 네트워크 플레이어 ‘N10’과 ‘Metis 7’을 USB케이블로 연결하면 끝이다. 스피커는 락포트(Rockport)의 3웨이 3유닛 베이스 리플렉스 플로어 스탠딩 락포트 ’Atria II’를 동원했다. ‘Atria II’는 웨이브 가이드에 둘러싸인 1인치 베릴륨 돔 트위터, 6인치 카본파이버 샌드위치 복합콘 미드레인지 유닛 1개, 9인치 카본파이버 샌드위치 복합콘 1개를 갖춰, 감도 89.5dB에 ’25Hz~30kHz’(-3dB)라는 주파수 응답특성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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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e Sofie Von Otter - Baby Plays Around

 

For The Stars


직결해서 처음 듣자마자 ‘뽀송뽀송’한 소리로 느꼈다. 푸석하거나 메마르거나 앙상한 사운드가 아니다. 구동력 면에서는 ‘똘똘’했다. 전체 시스템의 SNR이 매우 높아 오터의 들숨과 입술 부딪히는 마찰음 등이 매우 쉽게 포착된다. 특히 무대의 안길이가 잘 드러나고 보컬과 악기의 원근감이 잘 그려지는 것을 보면, 내장 DAC의 분해능과 프리단의 실력이 예상을 훨씬 웃돈다. 맑고 명료하며 음의 윤곽이 분명하다. 곡 끝자락의 잔향감도 오래 남는다. 이어 들은 ‘Bird On Wire’는 음수가 풍부한 가운데 저역의 펀치력이 돋보인다. 이미징, 스테이징, 음색구현, 에너지감 모두 만족스럽다. 한마디로 보컬은 리퀴드하고, 재생의 풋워크는 매우 경쾌하고 날렵하다. 스피커를 완전히 장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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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an Bromberg - Come Together

 

Woods


베이스 현의 강력한 타건음이 마른 하늘의 날벼락처럼 귓전을 때리는 가운데 그 음색과 아티큘레이션이 평소보다 진하고 세세하게 느껴진다. 지금 듣고 있는 소리가 과연 저 조그만 인티앰프에게서 나오는 소리인지, 진짜로 무게 99kg짜리 스피커를 울려 나오는 소리인지, 의아해진다. 분리형 앰프에 하이엔드 DAC을 붙여도 쉽게 얻어질 수 있는 소리가 아니다. 또한 앰프의 펀치력에도 깜짝 놀랐는데, 이 곡의 저역이 필자의 살갗을 스치고 심장을 저격할 정도로 강력했던 적이 있었나 싶다. 잔향감도 좋다. 스피커와 앰프가 완전히 시야에서 사라졌다. 옆에 있던 지인이 말했다. “이거 직결한 것,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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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othy Seelig - John Rutter Requiem Pie Jesu

 

The Turtle Creek Chorale


처음엔 원근감과 공간감이 두드러진다. 소프라노가 저 멀리 안쪽에서 노래를 부르는데도 흐릿하지가 않고 또렷하다. 상당히 이율배반적인 상황이다. 다음에는 이미징과 스테이징이다. 여성합창단이 안쪽에 모여있는 가운데 남성합창단원들이 바깥에서 원형으로 둘러싸고 있는 모습이 생생히 그려진다. 이어 들은 ‘Agnus Dei’에서는 마침내 이 곡 특유의 홀톤이 터져나온다. 시청실 육면 바닥과 벽이 뻥 뚫려버렸다. 음장감이 아주 좋다. 특히 남성합창단원들의 노래에 집중하고 있을 때, 갑자기 ‘스~윽~’ 왼쪽 밑에서 여성합창단이 등장하는 바람에 모골이 송연해지기까지 했다. 다시 한번 내장 DAC과 프리단의 분해능과 스테이징 능력에 감탄했다. 작은 소리 하나, 작은 디테일 하나 놓치는 법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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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onard Bernstein - Mahler Symphony No.2 1st movement

 

New York Philharmonic Orchestra


이 곡에서는 아쉬움이 있었다. 초반 첼로와 베이스가 일궈내는 저역 사운드가 과연 오른쪽 스피커 뒤에서 얼마나 멀리 그리고 얼마나 풍성하게 들리느냐가 관건인데, 기대치에 약간 모자랐다. 저역 재생음이 락포트 스피커 뒤에 붙어있는 느낌이다. 확실히 4옴에서 215W 출력은 스피커 임피던스가 4옴 이하로 떨어질 경우 모자란 감이 없지 않은 것이다. 하지만 마이크로 다이내믹스에서 섬세한 표현력, 좌우 스테이징, 신호대잡음비, 투명한 레이어, 색채감, 음의 입자감은 만족스럽다. 투티는 너무나 자연스럽게 소화해낸다. 고탄력 스프링처럼 음들을 응축했다가 순간적으로 분출해버리는 쾌감이 대단하다. 앰프와 스피커의 주파수 대역이 그만큼 광대역이고, DAC의 SNR이 그만큼 높다는 반증이다.


“총평”



요즘 DAC을 내장한 고가의 인티앰프가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재생하는 음원 대부분이 디지털 음원인 요즘 추세와, 고품질 스펙과 심플한 구성을 원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발빠르게 반영한 결과다. 하이엔드 DAC을 갖춘 유저를 겨냥한 순수 인티앰프가 이미 팔릴 만큼 팔렸다는 뜻일 수도 있다. 제작사 입장에서는 DAC도 없고 앰프도 없는 신규 애호가들을 초반에 포섭하는 게 나을 수도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이런 ‘DAC 내장 인티앰프’는 딱 기대했던 정도만 소리를 들려줬다. 솔직히 일부 DAC 내장 초고가 인티앰프는 가성비에서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경우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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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fication

POWER SUPPLY

Nominal line voltage: 117 or 234 V (switchable)

Fuse 8A for 110V and 220V

Input voltage range: +/- 15 %

Input voltage range

IEC 60065, 1/8 Output Power at 8 Ω: 240 W (per unit)

Max Power Consumption

IEC 60065 at 8 Ω /1% THD: 700 W

Max Power Consumption

IEC 60065 at 8 Ω /1% THD: 750 W

OUTPUT POWER

FPP at 8 Ω: 190 W

IEC 60065 at 8 Ω / 1 % THD+N: 2 x 175 W

INPUTSUSB device: Audio Class 2.0 (no driver required on Mac OS X as of v.10.6.4 nor on Linux, driver required only for Windows).
Sample rate up to 384 kHz/Bit depth up to 32. DSD over PCM capabilities
1 x Toslink Optical or Digital S/PDIF coaxial RCA 75 Ohms
1 x Analog RCA (Left & Right): ADC conversion for DSP correction
FRONT PANEL CONTROLSKnob for digital volume control
Input switch selection
Power and lock Led
REAR PANEL CONNECTORS & CONTROLS2 x output binding posts (Left & Right)
On/Off power switch key
Voltage input selector
RS232 Command connector
FREQUENCY RESPONSE20 Hz - 20 kHz, unloaded: +/- 0.5 dB
DISTORTION

 

이런 맥락에서 골드문트의 ‘Metis 7’은 필자의 예상을 기분좋게 배반했다. 첫 곡을 플레이하자마자 자세부터 고쳐잡았다. 분해능과 스테이징, 구동력 3박자가 웬만한 분리형을 넘어섰다. 스펙을 진일보시킨 ‘Alize 6’ DAC 모듈의 뜻밖의 선전, 광대역 재생과 구동력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은 ‘하이 스피드’ 앰프의 진면목, 공진과 노이즈를 제어한 각종 ‘그라운딩’ 기술의 가공할 위세를 동시에 느꼈다. 단언컨대, ‘Metis 7’은 최근 들어본 인티앰프 중에서 손에 꼽을 만한 웰메이드 제품이자, 골드문트 전체 라인업 중에서 ‘가성비’가 가장 뛰어난 제품이다. 경제적 여력만 된다면 필자도 ‘Metis 7’ 한 대로 자택 시스템을 ‘단촐하지만 위대하게’ 확 바꾸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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