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 90년대를 향한 포칼의 강렬한 오마주 - 포칼 Spectral 40th 스피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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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goldmund | 19-09-08 17:02 | 조회 : 1,88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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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 제작사들의 애니서버리 모델은 늘 관심거리가 된다. 과거 이들이 무엇을 만들었고, 현재 이들이 지향하는 바가 무엇이며 가장 내세우는 기술이 무엇인지 잘 알 수 있기 때문이다. 2010년에 나온 소너스 파베르의 30주년 기념모델 The Sonus Faber, 2012년에 나온 KEF의 50주년 기념모델 L50, 2017년에 나온 다인오디오의 40주년 Special Forty와 와피데일의 85주년 Denton 85th가 그 대표적 사례였다.
올해 프랑스의 포칼(Focal)에도 애호가들의 관심이 쏠렸다. 1979년 설립된 포칼이 올해 40주년을 맞았기 때문이다. 지난 5월 독일 뮌헨오디오쇼에서 그 주인공이 공개됐다. 의외였다. 포칼이 현재 ‘밀고 있는’ W 샌드위치 콘이나 베릴륨 역돔 트위터가 아니었고 유닛간 타임 얼라인먼트를 위한 포칼 특유의 ‘등 굽은’ 설계도 아니었다. 오히려 노란색 케블라 콘이 레트로 취향을 그대로 반영한 듯한 스피커였다.
포칼은 이 40주년 기념작 Spectral 40th(스펙트랄 40)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1990년대 포칼 스피커의 아이콘이었던 Spectral(스펙트랄) 913.1, Antea(안테아), Vega(베가)에서 영감을 받아 포칼의 최신 기술을 투입했다. 그 결과 네오 레트로(neo-retro) 스타일의 3웨이 베이스 리플렉스 스피커가 탄생했다.”
Spectral 913.1, Antea, Vega
Focal Antea
그랬다. 스펙트랄 913.1(1995년), 안테아(1996년), 베가(1992년) 는 그랜드 유토피아(Grande Utopia. 1995년)와 함께 90년대 포칼의 기세를 강렬히 상징하는 스피커였다. 1979년 프랑스 셍테티앙에서 엔지니어이자 오디오 평론가였던 자크 마윌(Jacques Mahul)이 설립한 포칼-JM랩(Focal-JMlab)은 처음부터 유닛과 기술의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드라이버 제작 브랜드는 포칼, 스피커 완성품 브랜드는 JM랩을 쓰던 포칼-JM랩이 회사 이름에서 JM랩을 뗀 것은 2005년부터다. 포칼의 기술 개발 및 주요 출시작 연표를 정리하면 이렇다.
1981년 역돔형 트위터 개발
1982년 폴리글래스와 폴리케블라 콘을 채택한 첫 완성품 스피커 DB13 출시
1984년 알루미늄/마그네슘 합금 트위터 개발
1986년 폴리케블라 샌드위치 구조의 K2 콘 개발
1989년 카오디오 부문 신설
1992년 베가 스피커 출시
1993년 알코 스피커 출시
1995년 2장의 직조 유리섬유가 폼 코어를 양쪽에서 감산 W 컴포지트 샌드위치 콘 개발
1995년 그랜드 유토피아, 스펙트랄 913.1 출시
1996년 안테아 스피커 출시
2002년 베릴륨 트위터 개발, 이를 장착한 유토피아 BE 시리즈 출시
2008년 필드형 자기회로인 EM(Electro Magnet) 개발, 이를 채택한 유토피아 III EM 출시
2011년 네임(Naim) 인수합병
2013년 프랑스산 한해살이풀로 플랙스(Flax) 샌드위치 콘 개발
2015년 TMD 서스펜션, NIC 모터, IHL 트위터 챔버 개발. 이를 채택한 소프라 시리즈 출시
2016년 M자형 역돔 트위터 개발
2017년 4세대 유토피아 EVO 출시(마에스트로 유토피아 EVO, 스칼라 유토피아 EVO)
2017년 칸타 시리즈 출시
2018년 4세대 유토피아 EM EVO 출시(그랜드 유토피아 EM EVO, 스텔라 유토피아 III EVO)
2019년 40주년 기념작 스펙트랄 40th 출시
포칼이 오마주했다고 밝힌 3개 스피커들의 특징은 모두 티옥사이드(Tioxide) 역돔 트위터와 노란색 폴리케블라(PolyKevlar) 콘 미드 및 우퍼를 썼다는 것. 티옥사이드는 티타늄에 얇은 티타늄 디옥사이드 필름을 입힌 것이고, 폴리케블라는 두 장의 케블라 사이에 아주 작은 구체들을 레진으로 바른 것이다. 특히 폴리케블라는 1995년에 등장한 플래그십 그랜드 유토피아도 채택했을 만큼 포칼이 애지중지하는 진동판 재질이었다. 지금도 포칼 카오디오 미드우퍼의 주력은 노란색 폴리케블라를 바탕으로 한 K2 Power 유닛이다.
Focal Spectral 913.1
어쨌든 유닛 배치상 스펙트랄 40th과 가장 닮은 스펙트랄 913.1의 경우 가운데에 티옥사이드 역돔 트위터가 있고 그 위에 5인치 폴리케블라 미드와 8인치 폴리케블라 우퍼, 트위터 아래에 다시 8인치 폴리케블라 우퍼를 장착한 3웨이 4유닛 스피커였다. 그리고 스펙트랄 913.1(출시 당시 $4295)은 가격만 놓고 보면 1995년에 나온 플래그십 그랜드 유토피아($65,000)와 1993년에 나온 알코(Alcor. $11,000)에 이어 서열 3위였다. 지금도 1990년대에 나온 이들 스펙트랄 913.1, 베가, 알코, 아테아 등을 JM랩 최고의 스피커로 꼽는 애호가들이 많다.
Spectral 40th 외관과 스펙
스펙트랄 40th은 수입사인 포칼의 청담매장에서 처음 봤다. 네임의 올인원 네트워크 앰프인 유니티 노바(Uniti Nova)에 물려있었는데, 자태가 확실히 요즘 포칼 상위 모델들과는 다르다. 어떻게 보면 2017년에 나온 칸타(Kanta) 스피커, 그 중에서도 칸타 No.3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칸타 스피커는 베릴륨 역돔 트위터와 플랙스 콘 미드와 우퍼, 그리고 포칼의 타임얼라인먼트 설계인 포커스 타임(Focus Time)이 적용됐다는 점에서 확연히 다르다.
스펙트랄 40th은 기본적으로 3웨이, 4유닛, 베이스 리플렉스 스피커다. 포트는 전면 패널 하단과 후면 패널 중간에 큼지막하게 나 있다. 인클로저 재질은 MDF이며, 전면 배플과 후면은 블랙 하이글로스 래커 마감, 측면은 천연 월넛을 둘렀다. 베이스는 매트 그라파이트 블랙. 스피커를 위에서 보면 내부 정재파를 줄이기 위해 뒤로 갈수록 좁아지는 사다리꼴 모양이며, 최대 두께 5cm인 전면 배플이 원호를 그리는 것은 회절을 줄이기 위한 설계디자인이다. 커넥터는 싱글 와이어링 전용이다.
전면을 보면 4개 유닛이 모두 배플 안쪽을 살짝 파고들어간 상태에서 장착된 점이 눈길을 끈다. 위부터 165mm(6.5인치) K2 미드(싱글 스킨), 34mm K2 M자형 역돔 트위터, 180mm(7인치) K2 우퍼(더블 스킨) 2발이 장착됐다. 역시 스펙트랄 40th의 가장 강렬한 키워드는 이들 노란색 K2 유닛, 정확히 말하면 2016년 업그레이드된 K2 파워(K2 Power) 유닛이다. 이밖에 포칼의 전매특허인 파워플로우(Powerflow) 벤트 시스템과 캐비닛의 강성과 댐핑을 위한 감마(Gamma) 인클로저 설계 도 주목할 만하다.
스펙을 살펴보면 공칭 임피던스는 8옴(최저 3.1옴), 감도는 91dB, 주파수응답특성은 34Hz~30kHz(+,-3dB)를 보인다. 크로스오버는 280Hz와 2.7kHz에서 끊었다. 높이는 1148mm, 폭은 303mm, 안길이는 424mm, 무게는 46kg. 참고로 1995년에 나온 스펙트랄 913.1은 공칭 임피던스 8옴(최저 4옴), 감도 93.5dB, 주파수응답특성 35Hz~25kHz(-3dB), 크로스오버 주파수 500Hz/3.5kHz, 높이 1110mm, 폭 285mm, 안길이 365mm, 무게 39kg이다.
K2 파워 유닛, M자형 역돔 트위터, TMD 서스펜션, IAL 테크놀로지
결국 포칼의 40주년 기념작 스펙트랄 40은 스펙트랄 931.1과 안테아, 베가를 기본 베이스로 하되 2000년대 이후 개발된 포칼의 신기술을 녹여낸 스피커라 할 수 있다. 2014년 개발된 TMD(Tuned Mass Damper) 서스펜션과 2016년 개발된 K2 파워 유닛과 M자형 역돔 트위터, IAL(Iinfinite Acoustic Loading) 기술 등이 바로 그것이다. 포칼이 ‘네오 레트로’라고 부른 것은 단지 외관에만 국한된 수사가 아니었던 셈이다.
이러한 ‘네오’의 핵심은 바로 미드와 우퍼에 투입된 K2 파워 유닛. 케블라 2장 사이에 아주 작은 구체들을 레진으로 발랐던 1세대 K2 유닛(당시 이름은 폴리케블라)과는 달리, 2016년에 등장한 2세대 K2 파워 유닛은 케블라 2장 사이에 배우 가벼운 폼(foam)을 집어넣었다. 이를 통해 더욱 강하고 가벼우며 댐핑이 좋아졌다는 것이 포칼의 설명. 특히 미드 K2 파워유닛의 서스펜션에는 서스페션의 공진을 제거하기 위한 포칼의 대표기술인 TMD(Tuned Mass Damper)가 적용됐다.
서스펜션은 잘 아시는 대로 진동판과 바스켓을 잡아주는 쿠션, 흔히 엣지라고 불리는 탄성체다. 그런데 포칼에서는 이 서스펜션에서 쓸데없는 공진이 발생, 해상력을 해치는 것으로 파악했다. 서스펜션 재질을 바꾸는 것만으로는 해상력의 저하를 막을 수 없어 개발해낸 기술이 2중 서스펜션 장치인 TMD다. 공진을 막기 위해 초고층 빌딩에 채택되는 댐퍼 기술을 활용, 공진 주파수에 역으로 반응해 해당 주파수를 없애는 댐퍼를 서스펜션에 추가했다. 정위상 신호와 역위상 신호가 만나면 신호 자체가 소멸되는 원리를 떠올리면 된다.
스펙트랄 40th에 채택된 M자형(M-shaped) 노란색 역돔 트위터도 진동판 재질은 K2 파워, 즉 2세대 폴리케블라다. 스펙트랄 913.1의 역돔 트위터와 색깔이 다른 것은 913.1 트위터 재질이 티옥사이드였기 때문이다. 역돔 모양도 최신 버전인 M자형인데, 이 같은 성형을 통해 고역이 좀더 부드럽고 디테일해졌으며 파워 핸들링도 높일 수 있었다고 한다. 트위터에는 또한 유닛 후면과 서라운드 부분을 오픈시켜 진동판 뒤에서 발생하는 후면파를 그대로 배출시키는 IAL(Infinite Acoustic Loading) 기술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트위터의 공진주파수를 대폭 떨어뜨려 결과적으로 왜곡은 최소화하고 선명도는 높일 수 있었다고 한다.
시청
시청에는 네임의 유니티 노바(Uniti Nova)를 동원해 룬으로 타이달 음원을 들었다. 유니티 노바는 클래스AB 80W 앰프를 포함한 올인원 플레이어로 타이달과 스포티파이 등을 스트리밍할 수 있으며 룬 레디 인증도 받았다. UPnP/DLNA, 크롬캐스트, 에어플레이, 블루투스 apt-X도 지원한다.
스펙트랄 40th의 첫인상은 고역 재생이 돋보이고 전체적인 노이즈 관리가 잘 된 스피커라는 것. M자형 케블라 역돔형 트위터의 물성이 베릴륨 트위터 못지 않은 것 같다. 그리고 7인치 우퍼 2발이 선사하는 저역의 탄력감과 무게감도 상당했다. 다만 풀오케스트라의 다이내믹 레인지를 만끽하기 위해서는 에이징 문제도 있겠지만 볼륨을 평소보다 올려야 했다.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진공관 앰프보다는 댐핑이 좋은 솔리드 스테이트 앰프가 더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Marcus Miller ‘Trip Trap’(Laid Black)
사실 이 곡에 앞서 안드리스 넬슨스가 보스톤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지휘한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5번을 들었는데, 확실히 볼륨을 어느 정도 이상 확보해야 만족할 만한 스케일이 펼쳐졌다. 8옴에 91dB 스피커이긴 하지만 4개 유닛과 내부용적을 감안하면 대전류를 흘려줄수록 제 실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비해 게인 자체가 높게 녹음된 마커스 밀러의 ‘트립 트랩’은 높였던 볼륨을 줄여야 했을 만큼 처음부터 만족스러웠다. 일렉 베이스의 리듬감과 탄력감, 풍성한 음수가 고품질 그 자체였다. 무대는 바닥에 잘 깔렸고, 음 자체 역시 흩날리지 않고 아주 묵직하게 무대에 박혔다. 마이클 잭슨의 ‘Jam’에서는 유리 파편이 두텁고 묵직하게 깨지는 모습을 아주 디테일하게 그려냈다. 기본적으로 각 대역 해상력에서 불만이 없는 스피커다.
Claudio Abbado, Berliner Philharmoniker ‘Tuba Mirum’(Mozart Requiem)
듣는 내내 스펙트랄 40th의 섬세한 해상력과 무대 펼침 능력에 감탄했던 곡이다. 바리톤, 테너, 메조, 소프라노의 음색 구분이 너무나 쉽게 이뤄졌고, 처음 바리톤이 오른쪽 무대에 등장하는 순간부터 모든 것이 조용해졌다. 노이즈는 물론 기름기까지 쏙 뺀 그런 말쑥한 음. 베이스 리플렉스 포트를 앞뒤로 달았는데도 이처럼 먼지 한 톨 없는 조용한 배경이 펼쳐진 점이야말로 포칼의 기술력일 것이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포칼의 W 샌드위치 콘에 비해 이 K2 파워 콘이 약간 올디시하면서 좀더 편안한 음색을 띄는 것 같다. 그리고 좀더 남성적이며 진중한 모습도 발견되는데 이는 매칭한 유니티 노바의 내장 DAC 영향도 많이 받았을 것으로 짐작된다.
Curtis Fuller ‘Oscalypso’(The Opener)
역시 프랑스 스피커는 재즈구나 싶었던 곡. 무대 왼쪽에서 번갈아 등장해 ‘콜 앤 리스폰스’ 하는 트럼본과 색소폰의 음색과 위아래 위치가 말끔하고 선명하게 구분된다. 오른쪽 드럼의 금속성 림(rim) 플레이도 생생하다. 확실히 리듬감과 템포감은 타고 났다. 마치 90년대 프랑스 카페에서 연주하는 재즈 밴드를 지켜보는 것 같다. 클래식 대편성보다는 이 같은 재즈 소편성을 연주할 때 이 스피커가 더욱 신이 난다. 이 곡에서도 K2 역돔 트위터의 고역 해상력과 음영을 확실하게 구분하는 능력에 감탄했다. 고역의 오른손 터치가 그야말로 상쾌하고 청명하며 분명하게 뻗어간 것이다. 이밖에 트럼본의 넉넉한 양감과 긴 호흡도 잘 그려주며, 연주자들의 ‘헛’ 하는 아주 조용한 추임새까지 들릴 만큼 마이크로 디테일도 뛰어났다.
Kat Edmonson ‘Lucky’(Way Down Low)
가슴이 아릴 만큼 캣 에드몬슨이 분명한 표정으로 필자 앞에서 노래를 불렀다. 노래하는 순간마다 시청실에 그녀의 입술과 날숨의 향이 필자의 귀와 속눈썹에 닿는 것 같다. 미디 음의 잔향감도 잘 관찰되는데, 이는 케블라+폼+케블라 재질의 트위터와 미드의 물성이 큰 몫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 해상도가 높으면서도 편안한 느낌, 촉촉한 느낌을 선사하는 것은 바로 양 케블라 사이에 ‘폼’이 들어간 덕분에 진동판의 댐핑 특성이 좋아진 덕분일 것이다. 이에 비해 필자가 경험한 바로는 케블라 진동판 자체는 마치 헝겊조각처럼 건조하고 푸석푸석한 느낌을 주기 쉬운 그런 재질이다. 곡의 막판, 시청실 공기를 뒤흔드는 듯한 저역의 에너지감과 마지막 음이 길게 바스러지며 끝나는 모습에도 ‘이 곡이 원래 이랬나?’ 싶을 정도로 크게 감탄했다.
총평
사실 필자는 포칼-JM랩 시절의 포칼 스피커는 들어보지 못했다. 하지만 2005년 이후 포칼 스피커는 거의 대부분 들어봤다. 역시 압권은 기세와 음압이 거의 신계 생명체 수준인 그랜드 유토피아 EM EVO였고 섬세하고 달콤하며 예쁜 소리로는 소프라 No.2, 발랄하고 즐거운 음의 잔치로는 칸타 No.3가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밖에 알루미늄 마그네슘 역돔 트위터를 채택한 아리아 948의 솔직담백한 소리도 기억에 남는다.
이런 필자에게 스펙트랄 40th은 마치 포칼의 전혀 다른 속살을 엿보는 듯했다. 은근히 남성적이고 무뚝뚝하다가도 어떨 때는 언제 그랬냐는 식으로 소프트하고 여린 음들을 흘려줬다. 무엇보다 소프라 시리즈나 유토피아 시리즈와는 달리 좀더 편안하고 자유롭게 음악을 연주한다는 느낌이 남달랐다. 마치 진한 화장기를 지워낸 수수한 여인의 모습이랄까. 어쩌면 이것이야말로 포칼이 40주년을 맞아 들려주고픈 그 시절 스피커의 소리인지도 모른다. 1990년대 음악만 들어도 모든 것이 행복했던 필자의 경우는 더욱 그렇게 느껴진다.
SPECIFICATIONS | |
Type | 3-way bass-reflex floorstanding speaker |
Drivers | 2 x 71/16" (18cm) K2 woofer |
61/2" (16.5cm) K2 midrange | |
111/32" (34mm) K2 'M'-shaped dome | |
Sensitivity (2,83V/1m) | 91dB |
Frequency response (±3 dB) | 34Hz - 30kHz |
Low frequency point (-6 dB) | 28Hz |
Nominal impedance | 8Ώ |
Minimum impedance | 3.1Ώ |
Recommanded amplifier power | 40 - 300W |
Crossover frequency | 280Hz - 2,700Hz |
Dimensions (HxWxD) | 453/16 x 1115/16 x 1611/16" (1148 x 303 x 424 mm) |
Net weight | 101.4lbs |
수입원 | 오디오갤러리 |
가격 | 1500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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