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A | [미디어잇] 하정우가 벤틀리 대신 오디오를 선물했다면…골드문트 '로고스 아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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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16-01-27 17:47 | 조회 : 6,54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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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잇 이상훈] 얼마 전 영화배우 겸 감독인 하정우가 아버지 김용건에게 고급 승용차 ‘벤틀리’를 선물해 화제가 됐다. 벤틀리는 세계 3대 명차 브랜드로 손꼽힐 만큼 가격과 품질 모두 인정 받고 있는 브랜드다. 현재 자동차 배출가스 조작 문제로 시끄러운 폭스바겐 산하 12개 브랜드 중 최상위 럭셔리 세단에 위치한다.
그런 차를 아들이 선뜻 선물했으니 김용건 개인 입장에서는 참으로 흐뭇할 것이다. 그런데 만약 하정우가 벤틀리 대신 오디오를 선물했다면 어떤 제품을 구입했을까?
흔히 ‘남자의 3대 취미’로 자동차, 오디오, 카메라를 일컫는다. 그중에서 자동차가 가장 ‘비싼’ 취미활동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가장 돈이 많이 드는 것은 오디오다. 오디오 중에서 세계적인 브랜드의 플래그십 모델들은 2억~7억원을 웃돌 정도인데 거기에 추가로 케이블 등 액세서리와 다른 파트를 구입한다면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기 때문이다.
누구나 인정하는 명품 오디오를 구입했다고 끝나지 않는다. 오디오는 공간과 주파수의 결합이기 때문이다. 최상의 오디오가 최고의 소리를 들려주지 않고 최상의 설치를 마쳐야 최고의 소리를 들려준다. 따라서 설치 각도, 기기간 궁합, 흡음/차음/방음 등 소리 최적화는 물론 설치 공간까지도 고려해야만 진정한 고음질을 들을 수 있다.
이런 여러 어려움을 뚫고 하정우 씨가 아버지를 위해 선물한다면 아마도 골드문트의 ‘로고스 아나타(LOGOS ANATTA Wireless)’가 제격일 듯하다. 골드문트는 스위스의 여러 오디오 업체들 가운데서 가장 혁신적이며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브랜드다. 오디오계의 ‘벤틀리’라 불리기에 손색없다.
가격은 벤틀리를 뺨친다. 하정우가 아버지에게 선물한 차량은 ‘플라잉 스퍼’라는 모델이다. 옵션에 따라 2억5200만~2억8700만 원 상당으로 알려졌다. 로고스 아나타는 한 쌍의 스피커 가격이 3억8000만 원에 달한다. 이 제품의 원형인 골드문트의 ‘아폴로그 애니버서리(APOLOGUE ANNIVERSARY)’는 한술 더 떠서 국내 판매가 6억5000만 원을 자랑한다.
로고스 아나타가 1억 원 가까이 더 비싸지만 이 제품은 정교한 프레임과 고음질 스피커 유닛, 그리고 스피커 한 대 당 600W씩 총 1200W 출력의 골드문트 텔로스 앰프가 내장돼 있다. 쉽게 말해 스피커, 앰프가 결합된데다 와이어리스 재생도 가능해 기기치라 하더라도 조작이 매우 간단하다. 전원 케이블과 소스기기만 연결하면 바로 재생할 수 있고 무선으로도 재생할 수 있다.
다만 외관은 벤틀리처럼 화려하지는 않다. 정밀하게 가공된 철재 프레임은 골드문트 제품의 특징이지만 자칫 단조롭고 심심해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막상 음악을 들어보면 디자인에 대한 아쉬움 따위는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세계적인 명품다운 해상도와 양감이 넓은 시청 공간을 가득 메우면서도 음상이 흐트러짐이 없다.
스트라빈스키의 교향곡 ‘불새’를 고음질 음원으로, 필리핀의 팝가수 채리스 펨핀코(Charice Pempengco)가 라이브로 부른 두 곡 ‘To Love You More’, ‘All By Myself’를 블루레이 공연실황으로 들었다. 음이 매우 단단하고 특히 저음에 과하지 않고 힘 있게 뻗어주는 게 인상적이다.
칼 같은 해상도는 역시 골드문트의 ‘프로테우스 레오나르도(Proteus-Leonardo)’ 기술 덕분일 것이다. 저음역부터 고음역까지 도달 속도가 다른 것을 계산해 전 대역이 동일하게 청음자에게 도달하도록 하는 골드문트의 이 기술 탓인지 선명한 음악을 듣는 쾌감이 느껴졌다.
‘로고스 아나타’에는 이 밖에도 스피커의 진동을 바닥으로 자연스럽게 흘려보내 내부 진동을 없애는 메카니컬 그라운딩(Mechanical Grounding) 기술, 다른 기기의 AC 전원을 타고 넘어오는 노이즈를 필터링해 깨끗한 신호만을 전달하는 AC 큐레이터(AC Curator) 기술, 앰프에서 발생하는 열을 식히는 써멀 그라운딩(Thermal Grounding) 기술이 사용됐다. 또 디지털 신호를 정밀하게 읽어들여 디지털 노이즈인 ‘지터(Jitter)’를 없애준다. 이로 인해 커다란 덩치에도 불구하고 정밀하고, 빠른 소리를 강력하게 내준다. 이런 요소들 역시 벤틀리의 기동력 못쟎은 인상이다.
이 정도 성능이라면 김용건 씨도 만족감을 표시하기에 충분해 보인다. 로고스 아나타를 가정에 두고 즐길 수 있는 사람이 벤틀리보다 더 극소수지만 적어도 벤틀리보다 더 많은 시간 동안 쾌감을 느끼게 해 줄 수 있기 때문에 혼자 사는 김용건에게 더욱 필요한 제품일 것이다.
이상훈 기자 hifidelity@it.co.kr
그런 차를 아들이 선뜻 선물했으니 김용건 개인 입장에서는 참으로 흐뭇할 것이다. 그런데 만약 하정우가 벤틀리 대신 오디오를 선물했다면 어떤 제품을 구입했을까?
흔히 ‘남자의 3대 취미’로 자동차, 오디오, 카메라를 일컫는다. 그중에서 자동차가 가장 ‘비싼’ 취미활동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가장 돈이 많이 드는 것은 오디오다. 오디오 중에서 세계적인 브랜드의 플래그십 모델들은 2억~7억원을 웃돌 정도인데 거기에 추가로 케이블 등 액세서리와 다른 파트를 구입한다면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기 때문이다.
누구나 인정하는 명품 오디오를 구입했다고 끝나지 않는다. 오디오는 공간과 주파수의 결합이기 때문이다. 최상의 오디오가 최고의 소리를 들려주지 않고 최상의 설치를 마쳐야 최고의 소리를 들려준다. 따라서 설치 각도, 기기간 궁합, 흡음/차음/방음 등 소리 최적화는 물론 설치 공간까지도 고려해야만 진정한 고음질을 들을 수 있다.
이런 여러 어려움을 뚫고 하정우 씨가 아버지를 위해 선물한다면 아마도 골드문트의 ‘로고스 아나타(LOGOS ANATTA Wireless)’가 제격일 듯하다. 골드문트는 스위스의 여러 오디오 업체들 가운데서 가장 혁신적이며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브랜드다. 오디오계의 ‘벤틀리’라 불리기에 손색없다.
가격은 벤틀리를 뺨친다. 하정우가 아버지에게 선물한 차량은 ‘플라잉 스퍼’라는 모델이다. 옵션에 따라 2억5200만~2억8700만 원 상당으로 알려졌다. 로고스 아나타는 한 쌍의 스피커 가격이 3억8000만 원에 달한다. 이 제품의 원형인 골드문트의 ‘아폴로그 애니버서리(APOLOGUE ANNIVERSARY)’는 한술 더 떠서 국내 판매가 6억5000만 원을 자랑한다.
로고스 아나타가 1억 원 가까이 더 비싸지만 이 제품은 정교한 프레임과 고음질 스피커 유닛, 그리고 스피커 한 대 당 600W씩 총 1200W 출력의 골드문트 텔로스 앰프가 내장돼 있다. 쉽게 말해 스피커, 앰프가 결합된데다 와이어리스 재생도 가능해 기기치라 하더라도 조작이 매우 간단하다. 전원 케이블과 소스기기만 연결하면 바로 재생할 수 있고 무선으로도 재생할 수 있다.
다만 외관은 벤틀리처럼 화려하지는 않다. 정밀하게 가공된 철재 프레임은 골드문트 제품의 특징이지만 자칫 단조롭고 심심해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막상 음악을 들어보면 디자인에 대한 아쉬움 따위는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세계적인 명품다운 해상도와 양감이 넓은 시청 공간을 가득 메우면서도 음상이 흐트러짐이 없다.
스트라빈스키의 교향곡 ‘불새’를 고음질 음원으로, 필리핀의 팝가수 채리스 펨핀코(Charice Pempengco)가 라이브로 부른 두 곡 ‘To Love You More’, ‘All By Myself’를 블루레이 공연실황으로 들었다. 음이 매우 단단하고 특히 저음에 과하지 않고 힘 있게 뻗어주는 게 인상적이다.
칼 같은 해상도는 역시 골드문트의 ‘프로테우스 레오나르도(Proteus-Leonardo)’ 기술 덕분일 것이다. 저음역부터 고음역까지 도달 속도가 다른 것을 계산해 전 대역이 동일하게 청음자에게 도달하도록 하는 골드문트의 이 기술 탓인지 선명한 음악을 듣는 쾌감이 느껴졌다.
‘로고스 아나타’에는 이 밖에도 스피커의 진동을 바닥으로 자연스럽게 흘려보내 내부 진동을 없애는 메카니컬 그라운딩(Mechanical Grounding) 기술, 다른 기기의 AC 전원을 타고 넘어오는 노이즈를 필터링해 깨끗한 신호만을 전달하는 AC 큐레이터(AC Curator) 기술, 앰프에서 발생하는 열을 식히는 써멀 그라운딩(Thermal Grounding) 기술이 사용됐다. 또 디지털 신호를 정밀하게 읽어들여 디지털 노이즈인 ‘지터(Jitter)’를 없애준다. 이로 인해 커다란 덩치에도 불구하고 정밀하고, 빠른 소리를 강력하게 내준다. 이런 요소들 역시 벤틀리의 기동력 못쟎은 인상이다.
이 정도 성능이라면 김용건 씨도 만족감을 표시하기에 충분해 보인다. 로고스 아나타를 가정에 두고 즐길 수 있는 사람이 벤틀리보다 더 극소수지만 적어도 벤틀리보다 더 많은 시간 동안 쾌감을 느끼게 해 줄 수 있기 때문에 혼자 사는 김용건에게 더욱 필요한 제품일 것이다.
이상훈 기자 hifidelity@i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