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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 | [동아일보] '사운드를 향한 욕망의 종점?' 골드문트 차세대 오디오 앰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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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17-03-28 14:20 | 조회 : 3,87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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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를 향한 욕망의 종점?' 골드문트 차세대 오디오 앰프

 

 

0003051008_001_20170320105204927.jpg?typ골드문트 차세대 오디오 앰프.(출처=IT동아)
사운드의 완성. 이 한마디로도 부족해 보인다. 골드문트가 선보인 앰프를 경험하고 느낀 소감이다. 최고의 청음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모든 것들이 세 앰프에 담겨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리라. 오디오갤러리는 자사 플래그십 스토어(서울 강남)에서 골드문트의 차세대 앰프 라인업 3종을 공개했다. 텔로스(TELOS) 2종, 미메시스(MIMESIS) 1종으로 새로운 회로 기술과 섀시 등 사운드 재현 향상을 위한 다양한 기술들이 적용되어 있는 점이 특징이다.

나상준 오디오갤러리 대표는 "2002년 이후로 골드문트를 수입하고 있다. 처음 제일 저렴한 인티 앰프를 듣고 속도도 빠르고 대역이 넓다고 느껴 당시 수입을 결정한 것이 시작이었다. 지금 선보일 새 제품들은 골드문트가 완벽하게 만들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0003051008_002_20170320105204942.jpg?typ나상준 오디오갤러리 대표.(출처=IT동아)
제품은 각각 모노 앰프(Mono Amplifier), 아날로그 프리앰프(Analog Preamplifier), 통합 앰프(Integrated Amplifier)로 구성된다. 각각 새로운 설계 또는 기존의 아쉬운 부분을 크게 개선해 출력과 표현력 등의 향상을 이뤄냈다. 또한 기존 제품군들을 3개 라인업으로 통합하면서 일부 브랜드 통폐합도 이뤄졌다.

먼저 모노 앰프 텔로스 1000과 5000(2009년 출시)은 텔로스 1000과 2500 넥스트젠(NextGen)으로 운영하게 된다. 아날로그 프리앰프 미메시스 22H는 업그레이드 되어 넥스트젠 이름이 추가된 상태로 출시됐다. 기존 통합 앰프인 텔로스 390.5는 텔로스 590 넥스트젠으로 추가되어 운영되는 구조다.

강력한 출력과 공간감의 표현, 텔로스 1000 넥스트젠

텔로스 1000 넥스트젠은 유니버설 모노 앰프로 가장 강력한 출력과 스피커 종류와 저항에 상관 없이 투명하고 깨끗한 공간감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설계했다. 이를 위해 초광대역 주파수 대역폭을 구현하는데 힘을 쏟았다. 골드문트는 일반적인 앰프의 대역폭보다 100배 넓은 3MHz대 재생 대역폭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0003051008_003_20170320105204957.jpg?typ골드문트 차세대 오디오 앰프.(출처=IT동아)
최대 출력이 400나노초(ns) 이내에 나오도록 설계된 점이 인상적이다. 오디오에서는 필요한 출력을 얼마나 빠르고 정확히 제공되느냐가 중요한데, 텔로스 1000 넥스트젠은 이를 충분히 실현하고 있다. 앰프 내에 탑재된 다수의 트랜스포머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어쿠스티컬 그라운딩 기술을 적용하면서 모든 스피커 드라이버들의 움직임을 빡빡하게 다룬다. 앰프가 최적의 온도에서 성능을 낼 수 있도록 서멀 그라운딩 기술도 적용했다. 그 결과, 다이나믹스는 향상되고 음의 착색 현상을 억제할 수 있었다. 본체의 뼈대(섀시)는 메카니컬 그라운딩 기술을 적용해 완성도를 높였다. 다양한 입출력 단자도 장점으로 꼽힌다.

덩치를 키워 부족한 점을 개선한 미메시스 22H 넥스트젠

아날로그 프리앰프, 미메시스 22H 넥스트젠은 새로운 차세대(NextGen) 앰프 회로 기술과 여유로운 공간을 확보해 완성도를 더 높인 제품이다. 프리앰프와 전원부가 분리된 형태로 신호 간섭을 차단했다. 여기에 덩치를 기존 11cm에서 14cm로 높여 발열 성능을 개선했다. 이는 회로 온도를 일정선으로 유지하기 위한 조치다.

0003051008_004_20170320105204969.jpg?typ골드문트의 차세대 앰프는 스피커가 따라가지 못한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성능이 뛰어나다.(출처=IT동아)
조립은 스위스 제조 기술이 더해져 견고함을 높였다. 텔로스 1000 넥스트젠과 마찬가지로 신호 전달과 재생에 악영향을 주는 불필요한 미세 진동을 억제하는 메카니컬 그라운딩(Mechanical Grounding) 기술이 적용되어 있다.

전원부는 여분의 제품을 추가 연결하는 보조 유닛용 연결 단자를 제공함으로써 다른 기기들에 노이즈가 억제된 가장 깨끗한 전력을 공급하도록 설계됐다. 노이즈 제거를 위해 AC 큐레이터 기술을 적용했다. 모듈화된 1개의 클래스 A 싱글엔드 스테이지를 여럿 병렬 연결하도록 지원해 신호 정확도를 높였고,

기기는 7개의 입력과 2개의 아날로그 테이프 루프도 제공한다. 이를 활용해 다양한 기기 조합이 가능하고 RS232 포트 제공으로 가정 자동화 제어 연동도 지원하게 됐다.

풍부한 사운드와 공간감, 텔로스 590 넥스트젠


통합 앰프로 출시된 텔로스 590 넥스트젠은 속도와 전원을 모두 만족하는 제품을 목표로 설계됐다. 다이나믹스와 해상도를 높인 새로운 디지털 아날로그 변환기를 달았다는 점이 포인트. 타 넥스트젠 앰프와 같은 회로 기술로 출력 또한 상승했다.

뼈대도 타 앰프와 같은 기술들이 쓰였다. 메카니컬 그라운드 기술도 마찬가지다. 디자인은 텔로스 2500에 쓰인 전면 패널 구조로 안정적이고 고급스러움에도 초점을 맞췄다.

0003051008_005_20170320105204985.jpg?typ미셸 레바송 골드문트 대표.(출처=IT동아)
골드문트는 차세대 기술을 적용한 앰프 3종으로 플래그십 앰프 시장을 공략하게 된다. 하지만 새로운 앰프와 조합할 골드문트 액티브 스피커들이 없어 당분간은 타 스피커들과의 조합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미셸 레바송 골드문트 대표는 "새로운 액티브 스피커에 대한 계획은 아직 없다"면서 "공개된 제품들은 모두 고품질 앰프를 필요로 하는 오디오 파일 시장에서 끝을 보기 위해 출시된 제품"이라는 점을 언급했다.

오디오갤러리는 공개와 함께 제품 판매에 돌입했다. 최고를 지향하는 앰프들이기에 공개된 가격은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 먼저 텔로스 1000 넥스트젠은 1억 5,800만 원이며, 미메시스 22H 넥스트젠은 1억 5,300만 원이다. 텔로스 590 넥스트젠은 3,500만 원에 각각 책정됐다.

동아닷컴 IT전문 강형석 기자 redbk@donga.com

기사 원문 링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20&aid=000305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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