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 “청각과 시각의 하모니”, ‘문화의 날’ 골드문트 시어터에서 예술의전당 공연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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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20-01-30 10:09 | 조회 : 2,56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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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공연 영상과 소리가 만난다.
청담동 골드문트 시어터에서 문화의 날을 맞아 예술의전당 문화영상사업부에서 운영하는 삭온스크린(SAC on Screen)의 오페라를 상영한다. 오디오갤러리는 2020년 새해를 맞아 ‘문화의 날’로 지정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문화사업 기여와 고객 서비스 증진을 위해 이 같이 실행한다고 밝혔다.
2019년 6월 청담동에 하이엔드 오디오 수입 기업 오디오갤러리가 스위스의 명품 오디오 골드문트의 시스템으로 이루어진 최고급 시어터를 오픈했다. 멀티 채널의 서라운드 홈시어터 시스템을 220인치의 대형 스크린과 6,000 안시의 4K 프로젝터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최대 32채널의 스피커를 연결하여 극장보다 더 리얼하고 강력한 사운드와 높은 해상도의 영상 시스템이 갖춰진 공간이다. 주로 대관으로 운영되던 이 공간이 올해 2020년부터는 문화와 예술, 그리고 다양한 행사를 통해 오픈될 예정이다.
골드문트 시어터에서 선보이는 첫 작품은 2015년 예술의전당이 열 번째로 제작한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의 대표 오페라 '마술피리'다. 가족오페라의 결정체인 '마술피리'는 모차르트의 마지막 오페라 작품으로 알려졌으며, 이 작품은 후대의 작곡가들의 탄성을 자아낼 정도로 완벽한 음악적 구성을 갖고 있어 모차르트의 천재성과 음악성이 집약된 작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예술의전당의 '마술피리'는 본연의 작품성을 온전히 감상할 수 있도록 최고의 제작진·출연진이 펼치는 가족 오페라 그 이상의 감동을 선사한다. ‘가장 좋은 것이 가장 쉬운 것이다’라는 모토 아래 각색된 형태가 아닌 완성도 높은 전막 공연으로 기획되어, 독일어로 노래하는 동시에 모든 대사를 한국어로 처리하여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즐기는 징슈필(Singspiel: 연극처럼 중간에 대사가 들어있는 독일어 노래극)의 묘미를 잘 살렸다.
또한 이 작품은 'SAC on Screen'을 통해 한국 오페라 사상 최초 극장 상영을 위한 공연 영상화로 만들어졌으며, 역동적인 장면을 담아내고, 화려한 영상미를 갖추기 위한 특수 촬영 장비를 동원하여 만들었다. 더불어 음악이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오페라인 만큼 현장감 넘치는 5.1채널, 입체 서라운드 음향으로 한국 최초의 오페라 실황 레코딩 작업을 통해, 영상을 통해서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못지않은 최상의 음향을 감상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골드문트 시어터에서의 영상 시연은 안성맞춤인 셈이다.
골드문트시어터는 2020년 1월부터 매달 마지막 수요일인 ‘문화가 있는 날’에 오페라, 발레,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 영상을 상영할 예정으로 리얼사운드로 만나는 예술의 극치를 맛볼 수 있다.
한편, REAL SOUND의 완성, 하이엔드의 기준이 된 골드문트. 골드문트의 대표모델 아폴로그는 뉴욕현대미술관(MOMA)에 전시될 정도로 예술적 가치를 인정 받았으며, 그 후로 3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하이엔드 스피커의 기준이 되고 있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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