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도 그렇고 제품도 그렇고 시리즈의 후속이 떠안는 몫은 충분히 가혹합니다.

잘해야 본전인 경우가 많고 능가한다는 소리를 듣기 란 정말 너무나 험난하죠.

전작들의 엄청난 호평과 그로 인해 파생되는 많은 후기들은 후속이 전편을 능가하기란

참으로 어렵고 어찌 보면 1편에 바치는 팬서비스 같은 것일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합니다.

네임이 추구했던 고품질 사운드와 네트워크의 일체형 뮤조는

1세대에서 이미 충분히 롱런햇고 지금도 꾸준히 사용자는 늘어나고 있습니다.

 일체형이 주는 편리함 , 무선기반의 고음질 스트리밍은 편리함 그이상으로 유저들 속에 자리를 잡앗고

오히려 기존의 분리형 시스템들의 자리도

일정부분 침식해 가고있습니다.

​유니티 시리즈로 이어지는 확장시스템에서도 가치는 이미 충분히 입증되고 있으며

그러한 와중에 우려와 기대를 함께 쏟아내며 뮤조2세대가 등장했습니다. 

우려가 현실이 되는 건가 싶은 시점 , 항상 클라이 맥스로 가기전에 도입부는 평범하다고 하지요,

​룬 레디가 눈에 띄면서 2세대가 출발합니다. 

Hdmi arc 가 보이며 이는 티비와의 연결즉 사운드바를 대체하고자 하는 수요에 충분히 응답하는 부분입니다.

 최근tv들은 arc를 기본으로 지원하고 있고 사용자 입장에서는 간편한 연결로 깔끔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으니

충분히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볼륨에 손을 대보면 센서로 인해 보다 깔끔한 이미지를 주는데 여기서 그치지 않고

볼륨에 떠있는 이모티콘 을 보면 확실히 사용자 위주로 개선된 점을 바로 발견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 전용 앱으로 컨트롤 해야 했던 몇몇기능들이 볼륨에서 바로 컨트롤이 가능하게 되어있는 부분입니다.

 물론 앱을 통해 편안한 자세로 컨트롤 하는 사람이 많은 게 현실 이지만

그래도 일부는 직접 컨트롤 하는데 이때 확실한 편의성을 제공해줍니다.

룬 레디의 탑재로 보다 많은 유저들이 편리하게 음악을 관리 , 감상할 수 있으며

기존 시스템에서의 개선이라는 부분으로 보면 당연한 결과입니다. 

​사운드로 들어가 보면 비로소 완전히 다른2세대 뮤조를 만나게 됩니다.

​타이달을 통한 감상에서도 , hdmi arc 를 통한 감상에서도 공통된 특징이 나타나는데 바로 저음의 윤곽입니다.

1세대 뮤조는 누구에게나 편안하면서 호소력 있는 사운드를 들려줬고, 이로 인해 유저들은 비슷한 금액대에서의 분리형 조합에서는 완성되기 힘든 사운드를 1세대로 충분히 즐기고 활용할 수 있었죠.  그렇지만 경쟁자가 많은 시장에서 평탄하고 부드러운 사운드 만으로는 정상을 유지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장르별로 요구하는 저음의 크기나 파워는 개선 혹은 새로운 형태로의 제품을 등장시키기에 적합한 자극이 됏고

2세대는 충분히 그 수요를 감당할수 있는 기능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외관상 유닛의 커다란 변화는 없어 보이는데 제조사 발표로는 95% 의 재설계가 이뤄졋다고 합니다.

 작지만 스피커를 통해 날아오는 소리는 분명 타격감이 명확하게 살아있습니다. 메탈이나 , 재즈 , 힙합 등의

여러 장르를 재생해 봐도 베이스가 너무 눈에 띄게 좋고, 편안하고 부드럽게만 기억되던 1세대와는 판이하게 다른 베이스입니다.

​티비를 통한 활용으로 넘어가 보면, 유투브나 넷플릭스를 통한 영상에서 바로 뮤조2로 소리를 넘겨보면

굳이 다수의 스피커를 통해 멀티채널을 구성하지 않아도 (공간 , 취향 , 예산에 따라서) 편안하고 심플한 구성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크게 거부감을 느끼기는 어려울 만큼의 다이나믹한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30평대 거실에서 유투브를 통한 여러 영상을 재생했는데 어떤 장면에서도 소리들은 명확했고

특히 영화 트레일러를 재생할때 폭발신이나 총격장면 등에서 금속성의 날카로운 소리나 폭발장면에서의

큰 저음들은 뮤조2의 크기로 볼 때 충분히 압도적인 성능을 보여줍니다.

1세대 에서 편리성과 성능적인 측면에서 이렇게 까지 달라진 제품이라면 충분히 기존 제품을 능가한다고 표현하는게 맞습니다.

 같은 제품이었지만 디자인 빼고는 비슷하다고 할수 있는점이 별로 없습니다.

​뮤조2세대는 1세대에서 몇가지 기능이 추가된 페이스 리프트 제품이 아닌

비슷한 디자인의 새로운 제품으로 봐도 충분히 무방할 만큼 , 일체형이 줄 수 있는 가치와 재미를 모두 포함하고 있는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