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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팽의 나라 폴란드의 찬란한 빛의 소리를 내는 300B 앰프 - 페즈오디오 Mira Ceti
REVIEW   |   Posted on 2017-08-23

본문



 

글 & 사진 : FULLRANGE / 주기표(오디오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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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B 진공관 앰프라는 것은 연배를 떠나서 음악을 사랑하고 오디오를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오랜 로망이었다. 그렇지만 과거의 300B 앰프가 꼭 성능이 좋아서 그것이 로망으로 기억되고 있는 것은 아니다.

 

과거의 300B 앰프가 오랜 시간이 지나서도 음질이 좋은 것으로 회자되는 것은 300B가 내주는 음의 특성이 워낙에 자극이 없으면서 아날로그적이고 순하면서도 아름답기 때문이다. 다만, 300B 앰프가 가지고 있는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 있었는데, 이러한 300B의 매력은 300B 진공관을 싱글로 사용했을 때 나타나는 것인데, 그렇게 설계를 했을 때는 어쩔 수 없이 출력이 10W 미만이게 되고, 과거에는 대부분 풀레인지 스피커나 진동판이 종이로 만들어진 구동이 쉬운 스피커들 정도나 구동할 수 있을 정도였다.

 

그렇지만 시대가 변해서일까? 기술이 발전해서일까? 최근 나오는 300B 앰프가 굳이 구동력이 약하고 스피커 매칭에 제약이 있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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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힘이 없어야 아름답기도 하다. 과도하게 힘이 강하면 세심하고도 소담스러운 표현력에서 놓치는 것이 생기기 마련이다. 조심스럽고 가녀린 표현력이 아름답고 더 자연스럽게 감동을 전달하는 경우가 많다. 무조건 화려하고 강력해야만 좋은 것은 아니다. 이러한 특징에 특화되어 있으면서도 상징적인 것이 바로 300B 앰프이다. 그렇지만 마치 전통의상처럼 300B 앰프는 오디오 시장의 디지털화와 전기적 효율 증대, 슬림하면서도 울림이 적고 구동이 어려운 스피커들이 대세가 되면서 트렌드의 뒷면으로 밀리게 되었다.

 

그렇지만 최근 들어서 갑자기 진공관 앰프를 찾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300B 앰프도 화려하게 부활하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더욱이 최근의 진공관 앰프들은 십여년에 걸쳐 그 성능이 급성장한 상태다. 진공관 앰프에 요구하는 소비자들의 요구가 달라지면서 진공관 앰프를 제작하는 제작사들에서도 전원 트랜스와 회로 설계의 개선이 이뤄졌다. 오디오에서 음질을 결정짓는데 중요한 요소는 당연히 기술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트렌드도 무시하기 힘든 결정 요소가 된다.

유럽 오디오의 새로운 물결, 폴로네즈 오디오

오디오를 선택하는데 있어서 제작 국가나 어떤 사람들이 설계를 하고 어떤 사람들의 감성에 의해 튜닝이 되었는지는 대단히 중요한 문제다. 오디오에는 분명 그 국가의 지역색도 반영이 되기 마련이고, 제작사의 감성이나 철학이 녹아 들기 마련이다. 오디오 시장에서 유럽 국가들이 갖고 있는 영향력은 막대하다. 그리고 오디오인들이나 음악 애호가들이 즐기는 대부분의 음악들이 유럽을 통해 생산되었기 때문에 유럽에서 오디오가 발전하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기도 하다. 그 중에서 유명한 것은 영국이나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정도였지만 최근 들어서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유럽 오디오라고 하면 대부분 동양권 오디오 제품보다 가격이 비싼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최근 폴란드 생산의 오디오 제품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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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리티오디오 스피커, 페즈오디오 Mira Ceti 매칭

 

폴란드는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나라가 분할되어 러시아와 독일에 점령당한 이력 때문에 산업이나 문화적으로도 러시아와 독일이 가지고 있는 기초 산업이나 문화를 공유하고 있다.

 

사실 폴란드가 세계대전의 후유증 때문인지 문화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우리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음악적인 면에서나 문화적인 면에서 절대로 다른 유럽 국가에 비해 뒤 떨어지는 부분은 없다. 이미 쉰들러리스트나 피아니스트 같은 유명한 영화를 통해 폴란드의 시대상이나 음악들이 알려졌으며 폴로네즈라고 하는 폴란드 전통의 리듬악이나 기악곡의 형태는 베토벤이나 슈베르트 등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다고 한다.

 

특히, 폴란드는 쇼팽의 나라이기도 하다. 그리고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리는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저명한 클래식 연주 경연이기도 하다. 이런 영향으로 폴란드에서는 유독 재량 있는 피아니스트들을 많이 배출했으며, 국민의 상당수가 피아노를 즐기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진공관 앰프 전문 제작사인 Fezz Audio 는 이름 자체는 생소하지만 완성품을 제작하기 이전부터 오랫동안 진공관 앰프의 트랜스를 전문적으로 제작하여 납품하던 회사로 그 역사가 짧지 않다. 일반적으로 트랜스 부품을 타사에서 공급받아서 앰프를 제작하는 회사보다는 트랜스 부품을 자체적으로 생산하고 제작하는 회사가 기초 기술은 더 좋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이 회사의 이름 자체는 생소할지라도 무시할 수가 없는 것이다.


트로이달 트랜스를 사용하는 300B 진공관 앰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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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진공관 앰프는 옛날 방식의 앰프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제작사에서 진공관 앰프에 트로이달 트랜스를 사용하는 경우를 거의 찾아보기 힘들었다. 트로이달 트랜스는 도넛 형태의 전원 부품으로 동그란 형태에 중앙에 뚫려있는 형태를 말한다. 그래서 외형적으로는 동그란 쉴드에 감싸져 있는데 근래 들어서 일부 제작사에서만 이 형태의 부품을 진공관 앰프에 사용하고 있다.

 

트로이달 트랜스를 진공관 앰프에 사용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장점은 의외로 크다. 기본적으로 효율이 좋다. 잘 만들어진 트로이달 트랜스는 안정적으로 변압이 가능하여 그만큼 안정적으로 더 많은 전원을 앰프에 공급해 줄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따라 편차가 있겠지만, 트랜스 험과 진동을 잡기 위해서 트로이달 트랜스를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어떤 형태가 이 부분에 대해서 더 유리한지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 이견이 엇갈리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고성능 앰프에서 트로이달 트랜스를 사용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그만큼 더 고성능을 지향할 수 있고 장점이 많기 때문이다.

 

이런 장점들을 가지고 있는 트로이달 트랜스를 왜 그 동안 진공관 앰프에서 사용하지 않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제대로 트랜스를 제작할 수 있는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페즈오디오가 직접 관리하고 생산한 트로이달 트랜스를 이용하여 진공관 앰프를 만든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더욱이 300B 앰프에 트로이달 트랜스가 탑재된 경우가 흔치 않았는데, 페즈오디오의 300B 진공관 앰프인 Mira Ceti 는 각 채널별로 트로이달 트랜스를 따로따로 탑재하여 그 효율과 성능을 더 높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앰프의 생산을 폴란드 본사에서 직접 생산을 하면서 기본으로 탑재되는 300B 관의 경우도 저렴한 중국제 관이 아닌 러시아제 일렉트로 하모니제 진공관을 탑재하고 있다. 트랜스 커버의 빛나는 광택과 본체의 산뜻한 하이그로시 색채가 이 앰프를 보는 것만으로도 매력적으로 만드는데, 크기도 그다지 크지 않은 크기라 가정의 어디에도 어울리는 디자인이라 하겠다. 출력은 높지 않지만 무게는 강력한 트랜스를 2개나 사용하고 있어서 14kg이나 된다.


300B 앰프로는 이례적인 생생한 개방감과 음 이탈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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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리티오디오 스피커, 페즈오디오 Mira Ceti 매칭

 

이 앰프의 최대 경쟁력은 300B 특유의 찰랑임과 촉촉함, 투명함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음의 개방감과 시원스러운 이탈감이나 음의 생생한 펼쳐짐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쉽게 말해서 300B 앰프의 촉감을 갖고있으면서 구동력이 뛰어나고 음의 뻗침이 우수하다.

 

이 앰프에게 있어서 출력은 거의 의미가 없다. 출력이 낮은 것은 볼륨 노브를 조금 더 많이 움직여야 될 뿐, 그 외의 제약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볼륨 노브를 적게 돌리는 것과 많이 돌리는 것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 많이 돌려서라도 좋은 음이 나오는 것이 중요하다.

 

항상 생각해 오던 것이지만, 출력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앰프의 전원부다. 하베스, FOCAL, 다인오디오, 모니터오디오, 베리티오디오 등의 스피커를 매칭해봤는데, 이 앰프가 스피커의 무게가 대단히 무거우면서 인클로져가 굉장히 단단하고 무거우며 극도로 구동이 어려운 스피커까지는 무리라 하더라도 그 외의 대부분의 스피커들과 매칭하여 사용하기데는 굳이 저출력의 앰프라는 점을 의식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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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프의 뒷면에 임피던스별 스피커 단자가 따로 있는데, 몇몇 스피커에 따라 임피던스 매칭을 잘못하면 다른 앰프에 비해 편차가 제법 있기는 했지만 단자를 잘 맞춰서 매칭했을 때는 전혀 저출력 앰프라는 것을 의식하기 어려웠다.

의외로 부피가 큰 대형급 스피커에서도 활기차게 펼쳐지는 음의 스테이징을 만끽할 수 있었으며, 클리어 하면서도 생동감이 넘치는 중역대와 막힘없이 터져 나오는 저음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300B 앰프라고 생각하기에는 보면서도 의심이 될 정도였다.


  • 300b 앰프에 일렉트릭 베이스가 웬말인가? 터져 나오는 볼륨에 섬뜩 놀라 볼륨을 20% 가량 줄였다. 무엇보다도 매칭된 스피커가 스피드가 그렇게 좋은 스피커가 아닌데도 스피커가 너무나 말끔하고 세련된 음을 내준다. 개방감도 월등하다. 300b 싱글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이다. 하베스 스피커가 마치 엘락 스피커와 비슷해진 듯한 느낌이다. 동일하다는 것은 아니지만 중음은 마치 리본 트위터의 그것에 근접한 소리를 내며 저음은 뭉침이나 지저분함을 찾아볼 수 없다. 저음은 뭉치지 않고 빠르고 넓게 펼쳐내 주기 때문이다. 탄력감이나 개방감, 펼쳐짐, 입체감이 현격히 살아나면서 가만히 앉아서 메모를 하고 있는 것이 아까울 정도이다. 무엇보다도 이렇게 투명하고 말끔하게 개방된 음을 내주면서도 소리에 각이 없다. 거친 느낌이 없고 딱딱하게 어느 대역에 뭉치거나 때리는 듯한 느낌이 없다는 이야기다.

  • 콘트라베이스 재즈 연주다. 저음 중에서도 콘트라베이스의 저음이 가장 통제가 어려운 저음이 아닌가 하다. 물론 이건 강력한 통제력이라기 보다는 감각이고 센스다. 음악의 초입에서 더블 베이스를 튕겨서 음악을 시작하는 부분에서 더블 베이스의 진한 볼륨감과 질감을 여실하게 느낄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더블 베이스 음이 통제가 잘 되지 않아서 지저분한 느낌이나 벙벙거리고 질척거리는 느낌이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이런 음악을 그리 자주 즐기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300b로 듣는 이 음악의 느낌은 스트레스가 전혀 없다. 지저분함도 찾아볼 수 없어서 좋다. 거침 없이 펼쳐져 있는 탁 트인 음을 들려주지만 거친 느낌은 도무지 찾아볼 수 없다. 마치 아무도 없는 가을 해변을 걸으며 파도의 향과 일렁임, 그리고 바람을 몸으로 느끼는 감촉이다. 시원하면서도 소프트하고 섬세하다. 중간에 섞여서 나오는 피아노 음도 영롱하고 아름답다. 그 악기들의 결의 느낌은 생동감이 있으면서도 맑고 영롱함의 극치를 들려준다. 오로지 300b만이 내줄 수 있는 이 느낌은 아름답다는 말을 듣기에 부족함이 없다.

  • 고급 풀레인지 스피커에서 나는 듯한 음이다. 미백이 잘 되어 있는 음으로서 단순히 투명하다는 음이라기 보다는 투명하면서도 맑고 영롱하며, 공간감이나 입체감이 매우 넓게 표현이 되는데 포근하고 근사하다. 보컬 목소리 자체도 아름답지만 스피커의 특징인지 적당한 볼륨감과 기름기에 맑고 투명함이 한껏 첨가되어 그야말로 우아하고 아름다운 음이다. 특성의 차이는 분명히 있다. 이 음보다 더 핀포커싱이 잘 맞고 더 입체적이고 더 음상이 명확하게 표현되는 음이 있을 수는 있다. 그렇지만 영롱함이나 거칠고 자극적임, 스트레스가 없기로는 이쪽이 월등하다. 조미료가 전혀 섞이지 않은 음식인데 너무 맑고 시원하고 깊이가 있는 그런 느낌. 고급 복 요리집의 복 지리의 국물맛이나 비린내가 나지 않게 잘 끓여진 염포탕의 국물맛이라고 하면 너무 억지스러울까? 다른 300b 앰프보다 더 시원스럽고 경쾌하고 더 넓게 펼쳐지는 음이지만 디지털스러운 느낌이 없으며 탁한 기운을 찾아볼 수 없는 미음이다.

  • 가정에서 클래식을 감상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음을 자극하지 않으며 부담스러운 음을 내지 않는다. 그렇지만 음의 클리어함이나 해상력은 대단히 우수한 수준을 유지하며 도무지 300b라도 힘이 없다는 느낌이나 답답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상쾌한 톤을 계속 유지하면서 매우 순하면서도 촉촉하고 섬세한 투명함을 유지한다. 그 상태로 모든 음을 놓치지 않고 미려하게 바람을 타듯 계속 연결시켜 준다. 전형적인 아날로그적인 그러한 음의 율동감에 몸과 가슴을 맡기고 있으면 자연스레 부담감이나 무거운 감정은 내려놓게 된다. 저음이 많은 부분에서도 과도하게 힘을 주지 않지만 그렇다고 개방감이나 음의 이탈감이 떨어지거나 무대감이 협소해지지 않는다. 넓은 무대감을 유지하지만 절대로 듣는 청자에게 부담을 주는 과도하게 강한 음이나 공격적인 음을 내지는 않는다. 음의 펼쳐짐은 상쾌하고 시원스럽지만 촉촉한 기운을 유지한다. 막힘이 없으며 모든 음의 높고 낮음, 내려갔다 올라옴의 느낌이 미려하고 안락하며 부드럽지만 전혀 답답하지는 않다. 이것은 최고의 조율사다. 최고의 비서를 둔 느낌이다. 전혀 걱정할 것이 없다. 스트레스를 주지 않으며 어떤 장르의 음악을 듣든지, 어느 정도 규모의 편성을 듣던지 안락하고 우아함을 잃지 않는다. 싱그러우면서도 산뜻함을 유지하여 듣는 내내 기분이 좋다.

※ 위 유튜브영상은 리뷰의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영상이며 실제 리뷰어가 사용한 음원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찬란한 진공관 앰프의 매력을 향긋한 향기처럼 펼쳐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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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B 앰프인 Mira Ceti 가 아니더라도 페즈오디오에는 KT88관을 사용한 Titania 와 EL34관을 사용한 Silver Luna 가 있다. 이들 모두 디자인 컨셉은 비슷하고 커다란 트로이달 트랜스가 탑재되어 있다. 이 앰프들은 성능도 성능이지만 디자인부터가 너무나 매력적이며 확실히 음색이나 소리를 내는 스타일은 오래된 진공관 앰프의 지리한 느낌을 벗어던지고 있다.

 

그리고 확실히 300B 앰프라도 이제는 중저음이 나오지 않고 중음에서도 힘이 없지만 섬세한 맛으로 듣던 시대는 끝났다. 감성적인 로망만을 충족시키기 위해 극도로 제한된 앰프의 성능을 참아야 될 필요도 없고 그런 제한된 성향과 성능을 정답이라고 생각할 필요도 없다.

 

페즈오디오의 진공관 앰프에는 특별한 매력이 있다. 특히, 300B를 이용한 Mira Ceti 는 무겁지 않지만 막힘 없는 중저음을 넓게 펼쳐내 준다. 예쁜 솜사탕같은 촉감의 중음도 마찬가지다. 이처럼 개방적인 음을 내주는 것도 매력이지만 이렇게 음의 개방감이 뛰어나면서 300B 앰프 특유의 예쁘고 투명한 중음을 간직하고 있는 앰프는 거의 흔치 않다.

 

유독 이 앰프의 테스트를 위해 장소와 스피커를 바꿔가면서 다양한 매력을 확인했는데, 페즈오디오와 베리티오디오가 전시되어 있는 전시장에서 베리티오디오의 수천만원짜리 스피커가 페즈오디오 Mira Ceti 한대로 대단히 환상적인 음을 내주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그것은 지금도 누구나 방문하면 확인이 가능한데, 베리티오디오가 가격에 비해서는 구동이 쉬운 편이어서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최신의 진공관 앰프가 기술적인 면에서 상당한 발전을 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페즈오디오의 진공관 앰프들은 확실히 질감이라는 핑계로 움츠려 있는 음을 재생하지 않는다. 아마도 그런 특성들이 현대의 스피커들과 아주 잘 맞는 궁합을 보여줄 것이다.

 

이 예쁜 진공관 앰프가 들려줄 사랑스러운 음악 세계를 기대해 보기 바란다. 첫 선을 보이는 제작사의 출세작들이지만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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