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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하고 세련된 집중력 - 포칼 Sopra N°1
REVIEW   |   Posted on 2017-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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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RANGE REVIEW

정교하고 세련된 집중력

포칼 Sopra N°1



하만그룹과의 계약이 확인되기 직전, 삼성의 하이엔드 오디오사업자를 둘러싼 루머의 대상이 포칼(FOCAL)그룹이었다는 것을 오디오파일들은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종종 불을 지피지 않고서는 연기가 나는 굴뚝이 없듯이 뭔가 얘기들이 긴박하게 오고 갔을 것이라는 짐작은 유효하다. 그 소식을 들었을 땐 그랬다 삼성과 포칼은 브랜드 이미지를 놓고 보았을 때 참 잘 어울린다고. 

얼마 후면 설립 40년을 맞이하는 포칼(FOCAL-JM Lab) 은 자사 매출의 절반에 육박하는 네임오디오를 패밀리로 영입하면서 베르방(Vervent) 오디오 그룹의 견인 브랜드가 되고 있으며, 오디오파일들은 이 초유의 영-불 연합팀이 엮어낼 ‘케미’를 이전에 두 브랜드를 바라보아 왔던 그 어느 때보다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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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칼은 국적을 불문하고 최상급 스피커를 제작해 온 브랜드이다. 전형적인 ‘코스트 노 오브젝트(cost no object)’ 정신으로 R&D에 아낌없는 투자를 해서 이룩한 브랜드이다. 소재는 물론 특유의 어쿠스틱과 드라이버, 그리고 파리지앵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하는 우아한 디자인이 전편에 흐르며 여타의 하이엔드 브랜드들과 차별화시켜왔다. 2016년 포칼은 구분 조차도 정교하게 틈을 내서 최상위 유토피아와 엘렉트라 라인업 사이에 ‘소프라(Sopra)’ 시리즈를 론칭시켰다. 

사실 이 ‘소프라’의 출현은 포칼의 제품 세그먼트에 새로운 국면으로 보인다. 필자가 약 20여년간 보아 온 포칼은 주로 특정 라인업을 세분화해서 제품을 추출해왔었는데, 그것은 주로 다양한 사이즈의 드라이버 유닛을 결합해 낸 성과였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그 오랜 포트폴리오의 지각을 이동시켜 새로운 구획을 만들어 냈다는 점에서 ‘소프라’ 시리즈는 도드라져 보인다. 특히 유토피아와 엘렉트라의 포맷을 적절히 융합시켜 특유의 세련미를 갖춘 새 시리즈를 추출해 낸 실력은 ‘역시 포칼이구나' 라는 중얼거림을 흘러나오게 한다. 


디자인 &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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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 No.1은 소프라 라인업 유일의 스탠드거치형이고 포칼이 오랜 동안 유지해 온 스탠드 거치형의 표준, 마이크로 유토피아를 소프라 시리즈에 구현시킨 의식적인 제품으로 보인다. 마이크로 유토피아에는 포칼이 의도한 바, 소정의 기조가 강하게 서려있었다. 그리 넓지 않은(음악감상자로서 현실적인) 공간에서 구사할 수 있는 최상의 퍼포먼스를 응축시켰다는 점이 그렇다. 대역이나 보편적 장르대응, 사실적 재생력 등을 놓고서 상위 제품들이 그리 아쉽지 않은 소형 스피커로 제작된 이래 다양한 업데이트 버전과 후속 제품으로 이어져 왔다.

소프라 No.1 의 성향 또한 그 컨셉을 그대로 이어받아 제작되어 있다. 크게 하단의 목재 인클로저와 상단의 고분자 플라스틱 성형물 - 두 개의 바디를 접합시킨 구조를 하고 있다. 미드베이스 유닛이 장착되는 하단의 메인 인클로저는 특히 마이크로 유토피아의 구성을 거의 그대로 채용하고 있어서 헬름홀츠 공명구조를 통한 통제된 어쿠스틱과 전면배플을 69mm 두께의 샌드위치 패널로 재단시켰다. 포칼 고유의 미드 베이스 콘 또한 두 개의 얇은 광섬유 사출패널 사이에 폼(foam)을 채워넣은 소위 ‘W’ 샌드위치 콘을 장착하고 있다. 알려진 바 이 구조의 장점은 고강성을 기반으로 하는 댐핑을 아주 가벼운 소재로 달성시키는 데 있다. 빠르고 정확하다. 특히 소프라에 사용된 본 미드베이스는 TMD(Tuned Mass Damper)라고 하는 베이스 서스펜션 설계로 제작되어 있는데 콘 어셈블리와 바스켓 연결부에 정확한 어쿠스틱을 위한 6점 지지 댐핑방식으로 처리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경주용 자동차나 지진 대응 건물에 사용되는 방식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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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를 좀더 특별하게 하는 구조는 정작 상단에 있다. 트위터를 수납한 상단 인클로저는 기본적으로 - 무한배플 개념과 혼 스피커의 공명 - 이라는 두 가지 기술을 접합시켰다. 종종 초기 북쉘프 스피커에서 노이즈와 왜곡을 효율적으로 분산시키기 위해 미로를 두어 배플을 길게 만들었던 방식과 혼(horn) 구조로 된 인클로저의 뒷면을 개방시키고 그릴로 공기저항을 조절하는 방식이라고 요약할 수 있다. 

포칼에서는 정확성을 이유로 높은 대역의 에너지가 강한 편인데 전통적인 역돔형 베릴륨 콘을 사용한 유닛을 통해 높은 대역에서 발생한 에너지를 단절시키거나 확산시키는 게 아니라 마치 그라데이션을 주어 소멸시키듯 점진적으로 흡수시켜 압축된 다이나믹스를 완화시키는 동시에 체임버 내에 적정량의 공기를 유지시켜 높은 대역의 순도를 높이는 원리이다. 포칼에서는 이 방식을 IHL(Infinite Horn Loading)이라고 칭한다. 소정의 어쿠스틱을 정확히 얻기 위해 전후의 그릴을 살펴보면 중앙으로 오면서 눈이 커지는 구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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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스탠드 얘기를 빼놓을 수 없다. 단순히 높이를 맞추기 위한 부속물 수준을 넘는 이 전용스탠드는 세 가지 재질로 구성되어 있는데 바닥은 강화 글래스, 기둥은 목재, 상판은 철재로 제작되었다. 스피커와 상판은 볼트로 고정시키도록 되어 있다. 상기와 같은 상하단 어쿠스틱 설계를 효과적으로 발휘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전통적인 싱글와이어링 구조를 그대로 이어받고 있으며, 베이스 리플렉스 포트는 뒷면 하단 스피커 터미널 아래쪽에 가로로 길게 디자인되어 있다. 이 제품의 디자인이 세심하다고 느껴지게 하는 부분 중의 하나가 상단을 스탠드 하단과 동일하게 글래스 재질로 디자인해서 덮고 있다는 점이다. 일체감의 분위기가 돌기도 하지만 인테리어적인 효과 또한 훌륭하다. 트위터와 미드 베이스가 개별 커버되는 그릴의 경우, 미드베이스는 콘의 원형을 따라 그대로 동그랗게, 트위터가 있는 상단은 전면 전체를 덮도록 디자인 되어 있다. 


사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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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만으로 보았을 때 본 제품의 가장 눈에 띄는 물리적 특성은 역시 대역이 될 것이다. 45Hz에서 40kHz까지 유효반응하는 본 제품의 대역은 일반적인 풀사이즈 스피커와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에너지의 규모와 시청 공간의 사이즈를 놓고 편차를 보이게 될 것이다. 89dB의 능률 또한 드라이브하기에 그리 특기할 만한 어려움이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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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제품을 시청하자 가장 먼저 귀에 들어오는 특징은 역시 스테이징과 다이나믹스이다. 구성 시스템의 영향도 있겠지만 ‘이 스피커는 이것이다’ 라고 얘기할 수도 있는 전형성을 보인다고도 할 수 있다. 특히 격정적이고 꽉찬 밀도감에 실린 베이스가 주는 음향적, 음악적 쾌감은 만족스러웠다. 드레이크의 ‘One Dance’ 도입부 보컬이 지나자마자 실려오는 베이스의 반복 타격은 단정하고 깊으며 파워풀하다. 이 소리의 품질이 분명히 나타날 수 있었던 근거로서 이 편차 큰 다이나믹스가 반복되는 동안 배음을 남긴다던가 음상이 흔들린다던가 혹은 위상이 어긋나는 듯의 흔적은 깔끔할 만큼 없었다. 고급의 베이스이다. 인클로저의 사이즈에 비례하는 차이는 존재했지만, 상급기인 No.2로 같은 곡을 시청하기 이전까지는 베이스 양감에 대한 아쉬움은 없었다. 
    같은 곡에서도 확연히 느껴지는 스테이징 또한 본 제품의 진면모 중의 하나였다. 기본적으로 무대가 스피커 좌우를 넘어서서 펼쳐진다. 뒤쪽으로도 꽤 깊게 들어가서 무대가 입체적으로 형성된다. ‘One Dance’에서 드레이크의 보컬을 중심으로 뒤쪽에 깔대기 모양으로 호를 그리며 나타나는 무대는 이 곡에서 미처 느끼지 못했던 고급의 스테이징 정보였다. 엔야의 ‘Wild Child’에서도 유사한 무대를 만들어내며 이 곡 특유의 진지함을 잘 살려주어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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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명하고 정교한 핀포인트를 빼놓을 수 없다. 스테이징의 크기와 무관하게 홀로그래픽 이미지를 잘 띄워올리는 성능은 상단을 마스킹하지 않는 미드베이스와의 밸런스 관계도 주요하지만 주로 중역대 이상 높은 대역에 이르는 약음을 섬세하고 정밀하게 처리하는 고해상도 특성이 기여하고 있어 보인다. 리빙스턴 테일러의 ‘Isn’t She Lovely’에서의 어쿠스틱 기타는 작은 지점에서의 음파확산과 입체적 깊이가 변화하는 것을 잘 잡아내기도 하지만 날을 세워 귀를 자극하는 일이 없다는 점에서 인상적이었다. 이 곡에서도 기타의 높은 음이 예리하게 파고들거나 베이스가 과도하게 쏟아지는 순간이 이 보다 훨씬 고가의 시스템에서도 종종 있기 때문이다. 그런 차원에서 이 곡에서의 품질은 좀더 ‘포칼적’이라고 할 수 있어 보인다. 보컬이 시작되면 감미롭고 나긋한 한편으로 입술모양이 떠오르는 듯한 구체적인 정보량을 장기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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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의 하모닉스랄까 확산의 느낌은 시청을 할 수록 상단 캐비닛을 타워로 하는 무한 혼 로딩이 크게 기여하고 있어 보였다. 풀어지거나 억제되지 않고 자연스러운 어쿠스틱을 골고루 확산시키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피아노와 같은 악기의 경우가 이런 특성을 잘 드러내주는 대표적인 경우가 된다. 박하우스가 연주하는 베토벤의 소나타 ‘고별’은 이 녹음의 특성으로까지 부각되지 않는 광채나는 울림이 느껴진다. 자세히 들어보면 하모닉스가 충분하지만 쏟아붓지 않고 단정하게 마무리되고 있다. 베이스의 경우는 엄격하다고 할 만큼 통제되어 템포가 잘 들어맞고 있어서 위상이 이상적으로 일치할 때 나타나는 장점들 - 현장의 소리에 가까운 - 이 나타난다. 강한 타건 혹은 여러 건반을 동시에 두드릴 경우에도 거칠어지는 경우도 없지만 반대로 보송보송하거나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느낌 없이 시종 구체적인 프레즌테이션과 골격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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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로 베릴륨 소재의 기여가 큰 현상으로 보이지만, 이 스피커의 섬세하면서도 자극없이 자연스러운 감촉은 굳이 클래식과 같은 언플러그드 악기가 아니라고 해도 시청의 느낌을 고급스럽게 연출한다. 사라 맥라클란의 ‘Angel’은 과도하거나 애매한 프레즌테이션으로 치우치지 않고 격조높은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기본적으로 나긋한 촉감을 준다는 데서 대부분의 곡을 들어도 쉽게 친해질 수 있는 덕목을 지녔다. 특히 이 곡에 있어서 눈에 띠지 않는 베이스의 은근한 서포트는 안정적인 밸런스를 갖춰 들려주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어 보인다. 

※ 위 유튜브영상은 리뷰의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영상이며 실제 리뷰어가 사용한 음원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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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시스템은 코드의 SPM1200mk2 + CPA3000의 조합으로 스피커를 드라이브했고, 스피커 케이블은 어낼리시스 플러스의 오벌 제품(제품명 확인 요)으로 연결했다. 소스로는 오렌더의 플래그쉽인 W20에서 반오디오의 화이어버드 mk2 신형제품으로 출력했다. 이 시스템의 특징으로서 볼륨이 과도하거나 급격히 올라가지 않고 선형증폭하는 앰프처럼 음악을 들을 수록 볼륨을 점차 올리게 하는 특성을 보여서 필자가 아는 코드 시스템과 다른 결과를 보여 약간 의외이긴 했다. 스피커와는 성향이 유사한 앰프 시스템이라서 사운드면에서 특이성향을 보이지 않는 반면에, 이보다 유연하거나 왜곡이 있더라도 아름다운 소리를 듣고자 한다면 다양한 선택이 가능해 보인다. 다만 다이나믹스는 조금 손해를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코드 1200mk2의 드라이브는 매우 출중하다고 해야하기 때문이다. 


누구나 가질 수 없지만 누구나 갖고 싶은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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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진 바, 포칼의 시작은 설립자의 이름을 따서 ‘자크 마훌의 연구소(J.M. Lab)’이었다. 스피커 콘 재질과 유닛 제조 기술을 중심으로 해서 자동차는 물론 윌슨오디오와 같은 하이엔드 스피커에 납품을 하면서 명성을 키워왔다. 이런 안정적인 토양 위에서 자체 스피커 생산을 시작한 지 얼마되지 않아 영국과 미국으로 대별되던 하이엔드 스피커 시장에 우뚝 솟은 프랑스 브랜드가 되었고 라인업을 다변화하는 패밀리를 키워오며 드디어 헤드폰과 같은 포트폴리오로 영토를 확장하기에 이르렀다. 이런 포칼 히스토리의 맨 앞에 소프라가 위치하고 있다. 오랜 동안 축적해 온 기술과 시장분석의 최선단에 있는 결과물이라고 봐도 무리가 없는 제품들이다. 

날렵하고 세련된 허리와, 고개를 굽히고 뒷문을 열어놓은 구조에 투입시킨 40년 공력이 살아숨쉬고 있어서 음악을 오래, 그리고 많이 들어온 대부분의 애호가들을 쉽게 빠져들게 만들 뛰어난 제품들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어 보인다. 다만, 일반인들의 높아진 귀에 걸맞는 예산을 요구한다. 천만원이라는 가격은 제품을 구입하든 하지 않든 오디오파일들에게는 무신경해진 가격이지만 일반 음악애호가들에게는 여전히 지경 너머에 있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필자가 주목하는 것은 이제는 이 ‘음악애호가’와 ‘오디오파일’의 간극이 많이 흐려져 있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서 이제 고해상도 음원들과 새로운 스트리밍 문화 한 복판에 있는 새로운 ‘하이레졸루션 뮤직그룹’들은 음악품질에 대한 귀가 무서울 만큼 높아져 있어서 음원이 원래 어떻게 들려야 하는 지를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이 소프라와 같은 스피커는 참 무섭다. 한 번 듣게 되면 머리와 눈을 사로잡을 것이기 때문이다. 뭐 두려워할 게 있겠는가? 나만의 공간 속에 이런 제품을 한 번 끌어들여 다른 세상을 한 번 만들어보겠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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